서귀포에 학대피해 남자아이 전용쉼터 첫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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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에 학대 피해를 입은 남자아이들을 위한 아동쉼터가 처음으로 들어섰습니다.
서귀포시는 최근 학대 피해 아동 남아 발생 시 신속한 즉각 분리와 치료, 양육 서비스 등을 제공할 쉼터인 '서귀포시봄누리그룹홈'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시설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3월부터 학대 피해 아동을 가해자로부터 분리하는 '아동학대 즉각분리제도'가 시행된 이래, 서귀포시에서는 남아 전용쉼터가 없어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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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에 학대 피해를 입은 남자아이들을 위한 아동쉼터가 처음으로 들어섰습니다.
서귀포시는 최근 학대 피해 아동 남아 발생 시 신속한 즉각 분리와 치료, 양육 서비스 등을 제공할 쉼터인 '서귀포시봄누리그룹홈'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시설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3월부터 학대 피해 아동을 가해자로부터 분리하는 '아동학대 즉각분리제도'가 시행된 이래, 서귀포시에서는 남아 전용쉼터가 없어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이전까지 남자아이가 학대 피해 의심으로 신고가 접수되면 제주시에 있는 쉼터와 연계해 아동을 보호하는 식으로 조치가 이뤄져 왔지만, 이번 쉼터 개소로 어려움이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게 됐습니다.
새롭게 문을 연 쉼터는 만 18세 미만의 남아 7명이 머물수 있는 면적 113.02㎡의 생활거주시설로, 시설장, 임상심리치료사, 보육사 등 전문인력 6명이 24시간 교대로 근무합니다.
상주 인력은 학대로 분리 조치된 아동을 보호하고, 생활지원(숙식), 심리 상담 및 치료, 교육, 정서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한편, 지난해 서귀포시에서는 총 241건의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중복 신고 등을 제외하면 여아는 72명, 남아는 68명이 피해 의심 아동으로 신고됐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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