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 필름의 캐니스터와 로딩방식 (엑작타가 ㅈ같지 않았던 이유)

조회 12025. 3. 7.

135 필름은 라이카가 1934년  최초로 35mm 필름을 카메라용으로 사용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필름은 벌크롤로 되어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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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재사용 가능한 캐니스터에 덜어서 휴대하다가 사용하는 방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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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의 재사용 필름 캐니스터 기능적으로 중네스틸 플라스틱 캐니스터랑 같다.

벌크롤을 쓰던 시대의 카메라는 후기의 카메라들처럼 카메라에 필름을 직접 끼워 고정하는게 아니었습니다. 지금의 120 중형 카메라처럼 스풀이 있어서 거기에 로딩해서 사용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스풀을 사용하는 이유는 사용자가 직접 감아 만드는 필름의 특성상. 필름이 캐니스터에 잘못 들어있는 경우가 있는데 하면 그걸 정렬하는거나 청소 하는데 있어서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코닥이 1934년 필름을 소분해서 캐니스터에 감아팔면서 자취를 감추게 됩니다.

그럼 이야기가 시작된 왜 액작타는 이딴 기능을 만들어 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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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미지로 답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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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3, 콘탁스 등의 카메라들은 필름 캐니스터를 반대편에 이렇게 장착할 수 가 없습니다.

좌우에 캐니스터가 역방향으로 장착이 되야 하기 때문에 필름실이 더 많은 공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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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식의 단점은 더 있습니다. 필름 장착이 불편합니다. 필름을 스풀에 감는게 끝이 아니라 캐니스터에 넣고 장착해야 하니깐요.

하지만 장점도 있습니다. 중간에 뒷판이 열리더라도 빛에 노출되는 필름이 얼마 안된다는 점, 다 사용하고 난 뒤에는 별다른 리와인딩이 필요 없다는 점이 있습니다. 리와인딩 레버가 없어서 노브로 하루종일 돌려야 하던 당시 카메라들을 생각하면 이건 장점으로 작용했을 ㄱ것 같습니다. 거기에 이 방식을 사용할때 엑작타는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에 내장된 칼날까지 넣어두어 더 빠른 리로딩을 가능하게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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