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슬로바키아 총리 현대모비스 의왕연구소 전격 방문…송호성·이규석 안내

박소라 기자(park.sora@mk.co.kr) 2024. 10. 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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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방한 중인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가 지난달 30일 오후 현대모비스 의왕연구소에 전격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초 총리는 이곳에서 현대차그룹 모빌리티 기술을 참관하고 이들 기업의 슬로바키아 현지 사업 계획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는 전날 오후 현대모비스 의왕연구소에 방문해 송호성 기아 사장과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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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R&D 행사 참석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
공식 방한 중인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가 지난달 30일 오후 현대모비스 의왕연구소에 전격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초 총리는 이곳에서 현대차그룹 모빌리티 기술을 참관하고 이들 기업의 슬로바키아 현지 사업 계획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는 전날 오후 현대모비스 의왕연구소에 방문해 송호성 기아 사장과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을 만났다.

피초 총리는 의왕연구소에서 개최된 현대모비스 연구개발(R&D) 테크데이를 둘러보기 위해 이곳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모비스 R&D 테크데이는 고객사와 내외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전동화와 전장, 안전 부품 같은 회사의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 개발 현황과 성과를 공개하는 자리다.

피초 총리가 짧은 방한 기간에도 짬을 내 현대차그룹 핵심 연구개발 기지 중 한 곳을 방문한 건 이들 기업과 슬로바키아가 긴밀한 산업 협력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기아는 2004년에 슬로바키아에 지리나 공장을 완공하고 연간 30만대 이상 규모로 현지 맞춤형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 이곳은 기아의 유럽 핵심 생산 전진기지로 향후 일부 생산 설비를 전기차 공장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도 슬로바키아에 부품 공장을 가동하고 있고 이곳에서 전동화 핵심 부품 생산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 자리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자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초 총리는 이날 늦은 오후 현대차그룹 해외 대관 조직인 GPO 고위 관계자도 만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피초 총리는 방한 직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슬로바키아 정상회담을 갖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을 골자로 한 공동 성명을 채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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