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리즈’ 원하는 SF CEO “이정후는 세계적으로 영향력 큰 선수..한국서 개막전 하고싶다”

안형준 2026. 1. 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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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도 '서울시리즈'의 주인공이 될까.

베어 CEO는 "이정후는 자이언츠 구단과 메이저리그에서 선하고 큰 영향력을 주는 선수다. 홈구장 오라클파크 외야에는 '이정후 섹션'이 존재할 정도로 팀에서 인기가 많다. 팀 내 유니폼 판매량도 1위인 선수다"며 "이정후의 영향력이 세계적이라는 것을 한국에 와서 또 느꼈다. 이정후가 자이언츠 구단의 가족이라는 것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계속 가족으로 지내고 싶다. 이정후에 대한 사랑과 존중은 매일 계속 커지고 있다"고 애정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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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경기)=뉴스엔 안형준 기자]

샌프란시스코도 '서울시리즈'의 주인공이 될까. 구단은 원하고 있다.

이정후를 포함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주요 인사들은 1월 7일 이천 LG 챔피언스파크를 찾아 야구 클리닉 행사를 가졌다. 샌프란시스코 방한 일정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래리 베어 CEO와 버스터 포지 사장, 토니 비텔로 감독, 이정후, 윌리 아다메스가 참석했다. 베어 CEO는 "한국에 오게 돼 영광이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해 자이언츠 구단이 한국에 방문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방한 소감을 밝혔다. 베어 CEO는 "이번 방한으로 한국이라는 나라가 이렇게 따뜻한 사랑을 주는 나라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꼭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활짝 웃었다.

이날 클리닉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뛴 경험이 있는 황재균도 특별 게스트로 참가한다. 베어 CEO는 "황재균도 자이언츠에서 뛴 선수인데 함께하게 돼 좋다. 최근 은퇴했는데 축하한다. 한 번 자이언츠에서 뛰었으면 영원히 가족이다"고 반겼다.

이정후에 대한 애정도 나타냈다. 베어 CEO는 "이정후를 통해 한국을 방문하게 됐는데 '바람의 손자'와 함께해 행복하다. 이정후가 본인의 나라에 우리를 초대한 호스트인데 그 역할을 잘하고 있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팀에서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선수다. 아버지인 이종범이 '바람의 아들'로 불리는 한국 야구 레전드라는 것도 안다. 한국에서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베어 CEO는 "이정후는 자이언츠 구단과 메이저리그에서 선하고 큰 영향력을 주는 선수다. 홈구장 오라클파크 외야에는 '이정후 섹션'이 존재할 정도로 팀에서 인기가 많다. 팀 내 유니폼 판매량도 1위인 선수다"며 "이정후의 영향력이 세계적이라는 것을 한국에 와서 또 느꼈다. 이정후가 자이언츠 구단의 가족이라는 것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계속 가족으로 지내고 싶다. 이정후에 대한 사랑과 존중은 매일 계속 커지고 있다"고 애정을 나타냈다.

박찬호, 류현진 등이 뛰어 한국에서도 인기가 많고 오타니 쇼헤이 등 일본인 스타들을 보유해 일본에서도 인기가 높은 LA 다저스와 당시 김하성(현 ATL)이 몸담았던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2024시즌 개막전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치렀다. 메이저리그가 세계화를 위해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해외 개막전'이 역대 최초로 한국에서 열린 것. 두 팀의 개막 2연전 '서울시리즈'는 굉장한 인기를 끌었다.

다저스와 전통의 라이벌이자 145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명문구단 샌프란시스코도 이정후와 함께 한국에서 개막전을 치를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 베어 CEO는 "사실 해외 개막전은 순번이 있다. 우리는 최근 멕시코에서 경기를 치른 만큼 언제 해외 개막전을 치를 순서가 돌아올지 모른다"면서도 "관심은 많다. 최근 사무국에서 해외 개막전을 원하는 팀을 조사했는데 지원한 4팀 중 하나가 우리였다. 한국에서 개막전을 한다면 정말 좋을 것이다. 임원들과도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있다. 언제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꼭 한국에서 해보고 싶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물론 이번 방한에는 '비지니스' 측면도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베어 CEO는 "이번에 한국에 와서 운좋게 한국 회사들과 미팅도 하게 됐다. 앞으로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 회사들, KBO 등과 커넥션을 이어가고 싶다"며 "앞으로 오라클파크에 익숙한 한국 회사들의 로고가 많이 생기지 않을까 한다"고 웃었다.(사진=래리 베어)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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