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갈등에 中 외국인 직접투자 감소폭 갈수록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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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도의 대중국 제재가 날로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FDI) 감소폭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는 15일 중국 상무부가 집계한 올해 1~8월 FDI 금액이 전년 동기보다 31.5% 감소한 5802억 위안(약 109조 원)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FDI 감소에도 불구하고 1~8월 중국에 신규 설립된 외국인 투자 회사는 3만 6968개로 전년 동기보다 11.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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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도의 대중국 제재가 날로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FDI) 감소폭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는 15일 중국 상무부가 집계한 올해 1~8월 FDI 금액이 전년 동기보다 31.5% 감소한 5802억 위안(약 109조 원)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대비 FDI 감소폭은 1~2월 -19.9%, 1~4월 -7.9%, 1~6월 -29.1%, 1~7월 -29.6%, 1~8월 -31.5%로 갈수록 커지고 있다.
부동산과 내수 침체로 중국 경제 자체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다 미국 주도의 대중국 제재가 날로 강화되면서 외국기업들이 중국에 투자할 유인이 점차 약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중국 당국은 외국 기업에 대한 각종 규제를 없애고, 여러 당근책도 제시하며 외국인 자본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중국에 등을 돌린 외국기업들의 마음을 돌리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FDI 감소에도 불구하고 1~8월 중국에 신규 설립된 외국인 투자 회사는 3만 6968개로 전년 동기보다 11.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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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CBS노컷뉴스 임진수 특파원 jsl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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