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원용강관, 스마트팜 투자 확대에 제품 생산 증가
7월 누적 생산 4만762톤 생산 전년대비 17.9% 늘어
올해 농산물 가격 급등에 스마트팜 투자 확대에 제품 생산 증가로 이어졌다. 스마트팜은 첨단 정보기술(IT)을 활용해 농산물 재배 공간이나 온도, 습도 등 환경을 인위적으로 조정해 기후에 구애받지 않고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말한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농원용강관의 7월 누적 생산은 총 4만762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4,586톤 보다 17.9% 늘었다. 내수판매는 3만9,848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4,614톤 보다 15.1% 증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팜 시장은 2025년 220억달러 규모로 추정된다. 2019년 132억달러라는 것을 고려하면 연평균 9.8% 성장하는 셈이다. 이는 스마트팜을 구성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관련 매출을 기준으로 추산한 규모다.
스마트팜에는 포스맥, 컬러강판, 농원용강관을 비롯해 각파이프 2.3mm의 고강도 제품을 적용하고 있다. 포스코는 고강도 고내식 강재인 포스맥을 통해 그린 솔루션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강관업계도 포스맥을 비롯한 강관 전 제품에 대한 패키지 영업을 전개해야 한다. 특히 유통판매 외 실수요 개발을 통해 매출과 수익성 확보 등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것이다. 스마트팜 설계 단계부터 적극적인 영업을 통해 철강 적용 구간을 확대해 제품 판매를 확대할 수 있다.
올해 농원용강관 업계는 군단위의 시설원예 농가 경영비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시설원예 현대화사업은 재배시설의 현대화를 위한 측고인상, 관수관비, 환경관리 등 자재·설비를 지원하고 농업 에너지 이용 효율화 사업은 시설하우스의 에너지절감시설(다겹보온커튼 등) 설치와 지열, 폐열, 목재펠릿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 농가는 비닐하우스를 지을 때 정부의 보조금을 지원 받는다. 그러나 고가에 형성되어 있는 농원용강관 가격에 비닐하우스 짓기를 포기하는 농업인들이 늘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정부는 농자재 가격 폭등락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농자재 지원기금 및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기관·농자재판매업체·농업인의 농자재 공동구매 사업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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