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Y 주니퍼, 세부사양 공개...배터리 75kWh→ 95kWh 업그레이드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테슬라의 베스트셀링 전기차, 모델 Y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모델 Y 주니퍼'의 세부 사양이 공개됐다.
중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홈에 따르면 신형 모델Y는 배터리 용량 증대와 함께 에너지 관리 시스템, 공기 저항을 고려한 외관 디자인이 적용될 전망이다.
먼저 롱레인지 모델의 경우, 배터리 용량이 기존 75kWh에서 95kWh로 업그레이드된다.
이 정도의 성능 업그레이드라면 국내 인증을 거치더라도 500km이상의 주행거리는 거뜬히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외관 디자인도 다소 달라지는데, 신형 모델Y 전면부에는 모델 3와 유사한 디자인의 날카로운 헤드램프, 안개등이 삭제된 범퍼가 탑재됐다.
후면부에는 모델 3 하이랜드처럼 날렵한 ㄷ자형 테일램프가 적용됐으며, 테일램프 좌우를 연결하는 가로 바도 점등된다.
뿐만 아니라 유리창과 필러 형상, 트렁크도 변경됐다.
실내의 경우, 15.4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앰비언트 램프, 신형 스티어링 휠, 카본 스타일 실내 트림 등이 적용됐다.
방향지시등 버튼은 스티어링 휠에 배치됐으며 기어 변속은 디스플레이로 가능하다. 일각에서는 옵션 사양으로 요크 스티어링 휠이 탑재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테슬라 모델 Y 주니퍼는 내년 1분기 중 미국에서 공개 및 출시될 전망이며 국내에서도 이미 환경부 인증을 마친 것으로 알려지며 국내 출시 또한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