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애플이 오는 6월 9일부터 13일까지 'WWDC 2025'(세계 개발자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매년 전 세계 개발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이 행사는 올해에도 애플의 핵심 소프트웨어 생태계 변화와 AI 전략 전환이 중심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특히 iOS 19, ipadOS 19, macOS 16, watchOS 12 등 모든 운영체제가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하고 있으며, 애플의 자체 생성형 AI 플랫폼인 '애플 인텔리전스'가 본격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애플은 iOS 19와 iPadOS 19에 대해 iOS 7 이후 가장 큰 디자인 개편을 단행할 전망이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visionOS에서 영감을 받은 라운드 아이콘, 투명도 효과, 그리고 보다 간소화된 조작 체계로 재정비된다.
특히 아이패드OS 19는 멀티태스킹 기능 강화와 생산성 중심의 개선이 핵심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macOS 16은 iOS, iPadOS와의 디자인 일관성을 더욱 강화하며, 아이콘과 메뉴 구성 전반이 새롭게 정비될 예정이다.
watchOS 12는 visionOS 스타일의 반투명 인터페이스와 라운드형 버튼, 새로운 제스처 요소들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애플 워치에도 일부 AI 기능이 적용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WWDC 2025의 중심 키워드는 단연 '애플 인텔리전스'다. 애플은 iOS, macOS, iPadOS 전반에 걸쳐 자체 개발한 AI 엔진을 Siri와 각종 시스템 기능에 깊이 통합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일정 정리, 이메일 요약, 문맥 이해 기반 명령 처리 등이 가능해진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 시리를 대체할 차세대 음성 인터페이스, 그리고 시스템 수준에서 AI가 사용자 행동을 예측하고 조력하는 새로운 경험들이 대거 공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부터는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이 미국 외 국가에도 본격 확대된다. 이에 따라 국내 사용자들도 애플 AI 기능을 본격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며, 개인정보 보호 기준을 충족한 로컬 AI 처리 방식도 적용된다.
애플은 이번 WWDC를 통해 iOS 19, iPadOS 19, macOS 16, watchOS 12, tvOS, visionOS 등 모든 운영체제를 하나의 사용자 경험으로 묶는 통합 전략을 완성하려 한다.
각각의 플랫폼은 독립적으로 진화하면서도 서로 간 연결성과 연동성을 대폭 강화하며, '애플 생태계의 다음 챕터'를 본격 개막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