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은 2002 월드컵 영웅을 기억했다...‘20년 만에 16강 진출 선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네갈은 2002 월드컵 영웅을 잊지 않고 기억했다.
세네갈은 30일 자정(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국제경기장에서 치러진 에콰도르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A조 예선 3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디오프는 세네갈 대표팀 일원으로 2002 한일 월드컵에 출전했다.
세네갈의 관중은 디오프의 현역 시절 등번호 18번이 적힌 유니폼을 입었고, 사진과 함께 '진정한 사자는 절대 죽지 않는다'며 2002 영웅을 기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세네갈은 2002 월드컵 영웅을 잊지 않고 기억했다.
세네갈은 30일 자정(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국제경기장에서 치러진 에콰도르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A조 예선 3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세네갈은 조 2위 자격으로 16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특히, 2002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조별 예선을 통과하는 기쁨을 누렸다.
세네갈 입장에서 에콰도르와의 조별 예선 3차전이 치러진 날은 특별했다. 2002 월드컵 영웅 파파 부바 디오프의 기일이었다.
디오프는 세네갈 대표팀 일원으로 2002 한일 월드컵에 출전했다. 개막전에서 우승 후보로 거론됐던 프랑스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디오프는 2002 월드컵 이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등에서 활약하면서 커리어를 쌓은 후 2013년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 이후 2020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세네갈 축구계는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다.
세네갈-에콰도르 조별 예선 3차전이 치러진 칼리파국제경기장에는 디오프를 애도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세네갈의 관중은 디오프의 현역 시절 등번호 18번이 적힌 유니폼을 입었고, 사진과 함께 ‘진정한 사자는 절대 죽지 않는다’며 2002 영웅을 기억했다.
세네갈의 캡틴 칼리두 쿨리발리는 “오늘은 디오프의 기일이다. 축구 선수를 꿈꾸게 했다. 경의를 표하고 싶었다”며 고개를 숙였다.
사진=FIFA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선수단 분열’ 벨기에, 결국 긴급 회의…루카쿠가 중재 나서
- 적으로 만난 후배 '뇌진탕' 알아차렸다…헨더슨, 상대 벤치에 바로 신호
- ''맨유, 김민재 영입 위해 카타르로 스카우터 파견'' EPL 입성하나
- ‘가나전 멀티골’ 조규성, 레반돕과 투톱! 월드컵 2R 베스트11
- 벤제마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 월드컵 복귀 가능성↑
- 끈 없는 비키니로 볼륨 못 감춘 가수 겸 여배우
- 자신을 성폭행범 몬 여성에게 18억원 청구한 ‘축구선수’ ?
- ‘이강인과 다툼’ 손흥민에게 경고장을 보낸 ‘타 종목’ 계정
- 비키니 입고 과감히 글래머 드러낸 아나운서
- “방귀 냄새 난다”라며 택시기사에게 욕설한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