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창환 감독의 '강지훈 키우기' 프로젝트 "굴러 들어온 복덩이죠"

잠실/정다윤 2026. 1. 2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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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창환 감독이 강지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손창환 감독이 이끄는 고양 소노는 25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서울 삼성과의 네 번째 맞대결에서 91-77로 승리했다.

그렇게 소노는 정규시즌 마지막 잠실 원정을 승리로 매듭지었다.

경기 후 만난 손창환 감독은 "선수들이 집중력있게 연습한 걸 잘 이행해줬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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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정다윤 기자] 손창환 감독이 강지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손창환 감독이 이끄는 고양 소노는 25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서울 삼성과의 네 번째 맞대결에서 91-77로 승리했다. 시즌 성적은 13승 21패로, 울산 현대모비스와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소노는 경기 초반부터 가속 페달을 밟으며 주도권을 잡았고, 끝까지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전반 한때 흐름이 흔들렸지만 후반 들어 다시 집중력을 끌어올리며 격차를 벌렸다. 삼성의 필드골 성공률을 47%로 묶어낸 수비도 빛났다. 그렇게 소노는 정규시즌 마지막 잠실 원정을 승리로 매듭지었다. 이날 승리는 강지훈(23점 3리바운드)과 이정현(21점 5어시스트)이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손창환 감독은 “선수들이 집중력있게 연습한 걸 잘 이행해줬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독감에서 회복해 코트에 선 이정현을 향한 고마움도 숨기지 않았다. 손 감독은 이정현의 투혼(32분 7초 출전)에 대해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 있다. 마지막에도 팀이 흔들렸다. 지금은 괜찮다고 보여도 완전한 컨디션이 아닌 상황에서 무리한 면이 있으면 그 다음이 걱정이다”고 말했다.

강지훈의 최근 상승세도 눈에 띈다. 내외곽을 오가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고, 빠른 트랜지션에도 적극 가담하며 빅맨으로서의 활용도를 넓혀가고 있다. 이날 역시 23점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손 감독은 강지훈에 대해 “너무 열심히하고 잘하고 있다. 조금 더 집중력을 가지면 좋은 선수로 성장했으면 한다. 지훈이에게 미안하다. 성적이 좋으면 신인왕도 밀어주면 좋을텐데... (케빈) 켐바오와 둘이 경쟁하면 좋지 않을까”라고 언급했다.

이어 강지훈이 더 큰 선수로 성장하기 위해 꾸준히 채찍질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 감독은 “(강)지훈이는 너무 밝은 친구다. 그렇지만 내가 혼낼 때도 많다. 대학생 티를 벗기기 위함이다. 여기는 프로고 직장이다.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친구다. 더 프로 의식이 박히고 스스로 채찍질해서 올라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역량이 충분하고 어느 선수에도 뒤처지지 않는다. 복 덩이가 굴러 들어왔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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