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주, 박진주 뮤지컬 대신 싸이 흠뻑쇼 관람” 하하 폭로(놀뭐)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방송인 하하의 폭로로 가수 이미주와 배우 박진주 사이 불화가 생겼다.

9월 28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 250회에서는 멤버들이 박진주의 뮤지컬 공연 관람 후기를 나누며 우정을 드러냈다.

이날 멤버들은 최근 박진주의 뮤지컬 공연을 관람한 후기를 나눴다. 이때 "보고 울었다", "마지막에 뭉클하더라"면서 뜨겁게 관람평을 나누는 멤버들 사이 이미주는 홀로 묵언수행을 했다.

이를 포착한 유재석은 "못 봤냐"고 묻곤 "미주가 또 뭐 일이 있으면 못 갈 수도 있다"고 감쌌다. 하지만 하하는 "너무 신기하게 이경이랑 보러간 날 (이미주는) 싸이 형 콘서트를 보러 갔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진주는 "그게 더 흥이 나지"라고 이해하는 듯 말하면서도 서운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미주가 이에 "내일 가려고 했다. 그땐 선약이 있었다"고 하자 유재석은 오히려 더 황당해하며 "공연이 지난주에 끝났는데 어떻게 보냐"고 일침했다.

박진주는 이미주가 "언니, 또 언제 하냐"고 묻자 "이 작품은 언제할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어 러블리즈 콘서트 소식에 "언제냐. 나 그때 일이 있다"고 말하며 복수를 예고해 폭소를 안겼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