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가 정상화 선대위’ 출범…“이재명처럼 일 잘하는 지방정부”
“반드시 승리해 내란 싹 자를 것”

더불어민주당이 정청래 대표를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한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정청래 대표는 10일 오전 국회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열고 "목표는 높게 잡고 태도와 자세는 낮게 함으로써 국민과 함께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는 자세로, 낮고 겸손한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승리를 향한 결의를 다졌다.
정 대표는 "지금 대한민국은 내란의 상처를 딛고 미래로 나아가느냐, 그 굴레에 발목 잡혀 과거로 퇴행하느냐의 길목에 서 있다"며 "아직도 내란은 끝나지 않았고 여전히 반성하지 않는 내란 세력이 곳곳에서 준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서 '윤 어게인' 공천으로 다시 내란을 꿈꾸는 저 오만한 세력들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며 "반드시 승리해 내란의 싹까지 잘라내고 무너진 민주주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무엇보다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완성할 절호의 기회"라며 "민주당이 공천한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은 이재명처럼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대위 구성은 중앙 조직은 슬림화하는 대신 지방 조직은 강화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으로는 한병도 원내대표, 이시종 전 충북도지사, 안선하 세계보건기구(WHO) 기후·AI·건강 분야 자문관, 대구 출신 외과의사 금희정 씨, 미얀마 출신 귀화 한국인인 이본아 씨가 이름을 올렸다.
공동 선대위원장에는 이언주·황명선·강득구·이성윤·문정복·박지원·박규환 등 7명의 최고위원과 16명의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포진했다.
지역 유세를 총괄하는 '골목골목 선대위원장'으로는 배우 이원종 씨가 임명됐다.
이씨는 "이번 지선이 21대 대선의 마침표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험지에서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역별 유세 책임자 배치도 완료됐다.
서울은 전현희 최고위원, 경기는 이언주·강득구 최고위원, 인천은 송영길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맡는다.
황명선 최고위원(부산·충남), 김병주 전 최고위원(강원), 박범계 의원(대전·세종), 양승조 전 충남지사(충남),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충북), 이성윤 최고위원(호남), 문대림 의원(제주), 박규환 최고위원·김병규 전 최고위원(대구·경북), 문정복 최고위원·김두관 전 경남도지사(울산·경남)도 각 지역에서 유세를 돕는다.
정 대표는 "(지선까지) 남은 24일, 24시간 내내 가장 낮은 자세로, 가장 뜨겁게 현장 속으로 달려가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선대위는 출범식 직후 곧바로 현장 행보에 나섰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로 이동해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한다.
공동선대위원장인 한병도 원내대표는 김남준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와 황인식 서울 서초구청장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각각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