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잘 한다, 연진아”···임지연 ‘더 글로리’ 배역 잘 소화한 배우 1위
“나 지금 되게 신나 연진아”, “멋지다 연진아” 등 무수한 명장면과 명대사를 남긴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는 지난 10일 파트2를 공개했다.
‘더 글로리’는 파트2 공개 후 사흘만에전세계 TV쇼 부문 1위에 오르며, ‘인생 연기’, ‘배우의 재발견’ 등 연기력으로도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시청자가 생각하는 ‘더 글로리’에서 가장 연기를 잘 한 배우는 누구일까.
온라인 조사 회사 ㈜피앰아이퍼블릭이 ‘GS&패널’을 통해 만 20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더글로리에서 배역을 가장 잘 소화해낸 배우’에 대해 조사한 결과, ‘박연진’을 연기한 배우 임지연이 59.2%(복수응답)의선택을 받으며 1위로 선정됐다.
‘박연진’은 작중 고등학교 재학 시절 주인공 ‘문동은(송혜교 분)’에게 아무런 이유도 없이 잔인하게 학교폭력을행사한 가해자 5명 중 1명이며, 가장 메인이 되는 악역이다.
배우 임지연은 이번이 데뷔 후 처음으로 맡은악역이었으나 악랄한 연기를 인상적으로 펼쳐내며 ‘인생 캐릭터’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2위는 ‘문동은’을 연기한 송혜교(55.2%, 복수응답)가 차지했다. ‘가을동화’, ‘풀하우스’, ‘태양의후예’ 등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자랑하는 배우인만큼 이번 작품에서도 연기 내공을 엿볼 수 있었다.
밈이된 ‘연진아’ 역시 송혜교의 독백 나래이션에서 시작되었으며, 차분한 톤과 딕션으로 ‘목소리가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3위는 ‘최혜정 역’의 차주영(31.0%), 4위는 ‘강현남 역’의 염혜란(30.5%), 5위는 ‘전재준역’의 박성훈(25.4%)으로 나타났다.
‘더 글로리’ 시청자의 약 50%는 공개된 주 사흘 내에 파트2 마지막회까지 시청했다고 응답했으며, 1주 내에 시청한 비율은 약 70%까지 달했다.
마지막회까지 시청한 응답자의 83.1%는 결말에 대해 ‘만족한다(만족+매우 만족)’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완벽한 결말’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만큼 만족도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드라마 ‘더 글로리’를 주변에 추천할 의향(추천+매우 추천) 역시 84.2%로높게 나타났다.
본 조사는 (주)피앰아이퍼블릭이 ‘GS&패널’을 통해시행하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0%p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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