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신고, 12개국 언어로 신속히…” 외국인 주민 언어장벽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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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 거주 중인 외국인 주민들은 앞으로 화재나 응급상황 발생 시 119 신고를 자국 언어로 더욱 신속하고 편리하게 할 수 있게 됐다.
전북도소방본부는 화재·구조·구급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외국인 주민이 언어 장벽으로 인해 신고를 주저하거나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리플릿 제작 언어를 기존 9개에서 12개로 확대해 배포한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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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소방본부는 화재·구조·구급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외국인 주민이 언어 장벽으로 인해 신고를 주저하거나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리플릿 제작 언어를 기존 9개에서 12개로 확대해 배포한다고 15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리플릿 제작에 베트남어, 중국어, 일본어, 캄보디아어, 몽골어, 필리핀어(타갈로그어), 네팔어, 태국어, 우즈베키스탄어 등 9개 언어를 사용해 왔지만, 이번에는 라오스어, 러시아어, 미얀마어를 새롭게 추가해 총 12개 언어로 늘렸다.
리플릿은 외국인 밀집 지역 중심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출입국관리사무소, 시군 행정복지센터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리플릿에는 각 나라 언어별 119 신고 요령과 전화 신고 시 유의 사항, 간단한 한국어 문장 예시, 통역이 필요한 경우 대처 방법 등이 담겨 있다. 특히 그림과 아이콘을 적극 활용해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도 직관적으로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북소방본부는 외국인 인구 증가와 국적 다양화에 따라 긴급 상황에서 의사소통 문제가 곧바로 생명과 안전으로 직결될 수 있다고 판단해 다국어 리플릿 제작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오숙 전북도소방본부장은 “응급 상황에서는 단 몇 초가 생사를 가를 수 있는 만큼, 언어 문제로 인해 119 신고를 망설이는 일이 없도록 대응 자료를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라며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등 외국인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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