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2026년 ‘1조 클럽’ 간다…헬스케어 해외사업 성장 견인 전망

한상인 기자 2026. 5. 1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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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텔리안24 미국·일본 오프라인 확대 본격화…수익성 개선 기대감도 확대
OTC·ETC 안정 성장 속 DDS 기반 장기지속형 주사제 중장기 모멘텀 부각
동국제약 청담사옥. 동국제약 제공.

동국제약이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원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는 11일 2025년에 이어 2026년 실적이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업리서치센터는 2026년 동국제약 연결 기준 매출액을 1조 333억원(YoY +11.5%), 영업이익 1,159억원(YoY +20.0%), 영업이익률 11.2%(YoY 0.8%p 개선), 지배주주순이익 808억원(YoY +22.4%)으로 전망했다. 이는 헬스케어 사업부의 글로벌 확장이 본격화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날 것이라는 판단이다.

동국제약은 앞서 2025년 매출액 9269억원, 영업이익 966억원, 영업이익률 10.4%, 지배주주순이익 660억원으로 외형과 수익성 모두 개선되는 흐름을 나타냈다.

사업부문별로는 헬스케어 매출이 3164억원으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센텔리안24를 중심으로 한 더마코스메틱 사업이 국내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간 가운데 해외 수출 또한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OTC 매출은 전년 대비 5.8% 성장한 1707억원으로 마데카솔, 인사돌, 오라메디, 훼라민Q, 판시딜 등 국내 1위 브랜드 제품에 대한 수요가 이어졌다. ETC 매출 역시 13.4% 성장한 2281억원으로 포트폴리오 확대와 처방 기반 성장에 힘입어 양호한 증가세를 기록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평균 대비 상대적으로 매출원가율이 높은 헬스케어 및 기타사업부문 매출 비중 확대로 인해 매출총이익률은 2024년 55.1%에서 2025년 54.1%로 전년대비 1.0%p 하락했다.

다만 매출 성장에 따른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와 효율적인 판매관리비 집행에 따라 판매관리비율이 2024년 45.2%에서 2025년 43.7%로 전년대비 1.5%p 개선돼 영업이익률은 2024년 9.9%에서 2025년 10.4%로 전년 대비 0.5%p 상승했다.

기업리서치센터는 2026년 헬스케어 사업부문 매출액 3813억원(YoY +20.5%)으로 올해도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센텔리안24의 해외 수출 확대가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2025년까지 온라인 중심으로 확대된 해외 매출이 2026년에는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채널 확대가 본격화되며 성장의 질이 한 단계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다. 미국은 주요 뷰티 리테일 채널 입점을 통한 판매 확대, 일본은 드럭스토어 및 버라이어티숍 중심의 유통망 확대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글로벌 앰버서더 활용, 현지 맞춤형 제품 출시 등 마케팅 전략 고도화가 병행되면서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매출 확장이 동시에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제품 측면에서도 기존 마데카 크림 중심에서 안티에이징 중심의 신제품 및 해외 전용 제품 출시가 이어지며 품목 다변화를 예상했다.

특히 마이크로스피어 기반 DDS 기술이 적용된 로렐린데포 3개월 제형이 최근 임상 3상을 완료한 상태로 2027년 발매를 목표로 준비중이다는 점을 강조했다. DDS 기술을 적용한 비만치료제 등 후속 제형과 장기지속형 주사제 확장 가능성은 중장기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OTC 사업부문 매출액은 1792억원(YoY +5.0%)으로 전년과 동일하게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았다. 인사돌, 마데카솔, 판시딜 등 주요 8대 브랜드의 견조한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기존 핵심 브랜드 외 일반 품목군의 성장세가 이어지는 동시에 약국 전용 화장품 '마데카파마시아' 확대, 일부 의약외품의 온라인 채널 진출, 니코스탑의 공공 유통 확대 등 채널 다변화 전략도 점진적으로 반영되며 추가적인 성장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ETC 사업부문은 기존 주요 품목의 매출 성장과 더불어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며 2025년 매출액 2486억원(YoY +9.0%)으로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매출원가율이 45% 중반 수준에서 안정화되는 가운데, 헬스케어 사업부문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과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로 추가적인 판관비율 개선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 또한 2025년 10.4%에서 2026년 11.2%로 전년대비 0.8%p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