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親尹’ 새 지도부 19일 첫 고위 당정협

박지원 2023. 3. 14. 17: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새 지도부가 오는 19일 첫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대통령실·정부와 정책 협의에 나선다.

이 자리에서는 16일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의 성과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등에 관한 논의가 주로 이뤄질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김기현 대표가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19일 열리는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논의 안건으로는 한·일 정상회담 성과와 남부지방 가뭄 대책,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방안 등이 올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韓·日 정상회담 성과 등 논의 전망
국정 현안·과제 유기적 협력 신호탄
국민의힘 새 지도부가 오는 19일 첫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대통령실·정부와 정책 협의에 나선다. 이 자리에서는 16일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의 성과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등에 관한 논의가 주로 이뤄질 전망이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김기현 대표가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19일 열리는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주호영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등 원내지도부와 더불어 이철규 사무총장과 구자근 당대표 비서실장, 수석대변인 등 새로 임명된 주요 당직자들도 동석한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국정기획·정무·홍보·경제·시민사회 수석과 김태효 안보실 1차장 등이 참석한다. 정부 측에선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외교·농림·산업·환경부 장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논의 안건으로는 한·일 정상회담 성과와 남부지방 가뭄 대책,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방안 등이 올랐다. 이번 고위당정협의회를 기점으로 ‘당정대’가 앞으로 국정 현안과 국정 과제에 관해 이전보다 유기적인 협력을 이뤄낼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왼쪽)가 14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전당대회 경쟁자였던 황교안 전 대표와 오찬 회동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이제원 선임기자
친윤석열계 중심으로 여당 지도부가 꾸려진 만큼 향후 당정대 간 결속력은 상당히 끈끈해질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실제로 전날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새 지도부 간의 만찬 회동에서 앞으로 매월 2회 윤 대통령과 김 대표가 정기 회동을 갖기로 공식화했다. 전당대회 때부터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 후보로 꼽힌 김 대표는 당선 직후 원만한 당정관계를 약속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전날 한덕수 국무총리와 만나서도 ‘유기적인 당정관계’를 강조했다. 고위당정협의회와 별개로 당정 간 정책조정협의회를 활성화하자는 제안도 했다. 이런 기류가 당대표 취임 후 신속하게 첫 고위당정협의회를 진행하는 배경으로 보인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