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으로’ 방향 튼 끄라톤…가을비 그친 뒤 찬바람

김윤희 기자 2024. 10. 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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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오후부터 비가 그친 뒤 기온이 뚝 떨어져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1일 "오늘 비구름대가 통과한 후 찬 공기가 남하하며 2일 아침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며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겠다"고 밝혔다.

비가 그치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수도권과 강원 내륙 산지 기온이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그러나 태풍에서 공급되는 수증기와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만나 2~4일 많은 비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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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서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은빛 물결이 출렁이는 억새길을 거닐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뉴시스

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오후부터 비가 그친 뒤 기온이 뚝 떨어져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1일 "오늘 비구름대가 통과한 후 찬 공기가 남하하며 2일 아침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며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겠다"고 밝혔다.

비가 그치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수도권과 강원 내륙 산지 기온이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오늘보다 10도가량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원 영동지방에 첫 얼음이 얼 가능성도 있다.

제18호 태풍 끄라톤은 대만 부근에서 정체가 길어져 강도가 크게 약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태풍에서 공급되는 수증기와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만나 2~4일 많은 비가 예상된다.

특히 부산을 중심으로 한 남동쪽 지역에는 최대 80㎜의 비를 내리겠다. 태풍의 북상 속도가 빨라지면 3~4일 강수량은 더 늘어날 수 있다.

해상에도 바람이 강하고 3m 이상의 높은 파고가 예상된다. 해상 먼바다와 동해상 앞바다의 물결이 높고 너울까지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다. 해안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해 연휴 기간 항공, 선박 등의 운항 여부를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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