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여자친구 괴롭히고 성폭행..스토킹 범죄 잇따라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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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여자친구를 지속해서 괴롭힌 혐의를 받는 남성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스토킹 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A씨를 최대 한 달간 유치장에 입감할 수 있는 잠정조치 4호를 법원에 신청했으며, 피해자에게는 스마트워치를 지급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전 여자친구를 2개월가량 스토킹한 혐의로 60대 남성 B씨를 이달 23일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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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규리 기자 = 헤어진 여자친구를 지속해서 괴롭힌 혐의를 받는 남성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스토킹 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이달 28일 헤어진 여자친구가 퇴근하기를 기다렸다가 집으로 뒤따라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인근 편의점으로 도망친 피해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피해자는 한 달 전에도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며 A씨를 신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거쳐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계획이다.
경찰은 A씨를 최대 한 달간 유치장에 입감할 수 있는 잠정조치 4호를 법원에 신청했으며, 피해자에게는 스마트워치를 지급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전 여자친구를 2개월가량 스토킹한 혐의로 60대 남성 B씨를 이달 23일 입건했다.
B씨는 올해 7월께 이별한 뒤에도 35차례 전화하고 미행하거나 집으로 찾아가 불안감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B씨에게 서면 경고(잠정조치 1호)와 피해자 주거지 등 100m 이내 접근금지(2호), 피해자 통신 접근 금지(3호)를 내렸다.
경찰은 피해자가 원하지 않아 스마트워치는 따로 지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cu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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