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펭귄 '멸종 숨바꼭질' 기획전..."지금 우리 곁의 현실"
국내 멸종위기종 16종 통해 생물다양성 가치 조명
시민 생태소양 높이는 환경교육 플랫폼 역할 확대


우리고장 멸종위기종 16종 전시
<뉴스펭귄>이 서울에너지드림센터와 함께 2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서울 마포구 서울에너지드림센터 1층 드림갤러리에서 '뉴스펭귄과 함께하는 멸종 숨바꼭질' 기획전을 개최한다.
전시는 '우리 곁에서 사라지고 있는 생명을 제대로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서 시작됐다. 곤충과 식물, 어류, 조류, 파충류, 포유류 등 생물군별 주요 멸종위기종을 통해 오늘의 생태위기를 전달한다.
각각의 생물종은 모두 우리 곁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지만 빠르게 사라져가고 있는 멸종위기종이다. 전시에서는 이들의 서식지와 특징, 생존을 위협하는 요인과 보전 현황을 관람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해 전달한다.
특히 기후위기와 도시 확장, 인간 중심 개발로 수많은 생명들이 서식지를 잃고 있는 현실을 짚으며 멸종을 먼 미래의 문제가 아닌 오늘날 우리 사회가 마주한 현실로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장을 방문하면 곤충류는 붉은점모시나비, 산굴뚝나비, 대모잠자리를, 식물류는 제주고사리삼, 대청부채, 금강초롱꽃을 만날 수 있다. 어류는 여울마자와 모래주사, 조류는 수리부엉이와 저어새, 파충류는 금개구리, 수원청개구리, 양산꼬리치레도롱뇽, 포유류는 삵, 물범, 수달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아울러 이벤트존에서는 '내가 발견한 최애 멸종위기종' 스티커 설문조사와 만족도 조사가 진행된다. 참여자에게는 멸종위기 교육책자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생물다양성 위기와 생태계 보전 중요성 조명
이번 전시는 국내 유일의 기후·환경 전문매체인 <뉴스펭귄>이 보도한 기사를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교육·전시 콘텐츠로 확장해 환경 저널리즘의 사회적 실천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세계환경의날을 앞두고 마련된 이번 전시는 기후위기 담론을 넘어 생물다양성 위기와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함께 조명한다는 점에서도 뜻깊다. 기후위기와 멸종위기는 별개의 문제가 아니라 서로 긴밀히 연결된 하나의 위기라는 점을 시민들에게 전달하고 생태계 구성원으로서 인간의 책임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전시가 열리는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국내 최초의 에너지자립형 친환경 공공건물이다. 환경·에너지·기후변화를 주제로 전시,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환경교육을 제공해 왔다.

전시 공간에는 일상 속 탄소중립을 체험할 수 있는 '탄소중립체험 게임존'과 제로에너지 건축물인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소개 공간도 함께 마련돼 있다.
<뉴스펭귄>은 서울에너지드림센터가 축적해 온 환경교육 전문성과 기후·생태 분야 전문 콘텐츠 역량을 결합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시민 참여형 환경교육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뉴스펭귄> 김기정 편집인은 "멸종은 먼 곳에서 일어나는 특별한 사건이 아니라 지금 우리 곁에서 진행되고 있는 현실"이라며 "이번 전시가 시민들이 우리 주변의 생명들을 새롭게 발견하고 생물다양성 보전의 필요성을 체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뉴스펭귄은 앞으로도 기사와 캠페인, 전시와 교육을 통해 시민들과 기후·생태 의제를 연결하는 공익적 환경 저널리즘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는 평일과 주말 모두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이어진다. 관람객은 5시까지 입장해야 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