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생 엄마에 쏟아진 도 넘은 악플 '눈살'

황소정 인턴 기자 2024. 10. 2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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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 어린 나이에 아이를 낳은 후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생활까지 하는 2000년생 여성에게 쏟아진 도 넘은 악플(악성 댓글)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1살에 엄마가 된 여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지난 8월 '나이가 어린 엄마라는 이유로'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자신이 받은 악플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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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1살 어린 나이에 아이를 낳은 후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생활까지 하는 2000년생 여성에게 도넘은 악플(악성 댓글)이 쏟아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소정 인턴 기자 = 21살 어린 나이에 아이를 낳은 후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생활까지 하는 2000년생 여성에게 쏟아진 도 넘은 악플(악성 댓글)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1살에 엄마가 된 여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는 인스타그램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인플루언서 A씨의 게시물이 갈무리돼 올라왔다.

A씨는 지난 8월 '나이가 어린 엄마라는 이유로'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자신이 받은 악플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악플러들은 A씨에게 "이러니까 욕을 듣지. 애가 불쌍하다" "철없는 어린 X아. 실수가 아니라 계획이었다고 어디 가서 당당하게 말할 수 있어?" 등의 원색적인 욕설을 퍼부었다.

이에 대해 A씨는 "몇 살에 아이를 낳고 몇 살에 엄마가 되든 다 똑같은 엄마다. 사랑하는 아들아 엄마 옆에 일찍 와줘서 고마워. 사랑하는 내 아이를 위해 포기하고 희생하며 엄마라는 길을 선택한 당신은 좋은 엄마"라는 글을 남겼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이 행복하게 사는 걸 보는 게 미치겠나 보네" "잘 살고 잘 키울 수 있으면 일찍 결혼 하는 게 좋다" "남의 결혼 생활에 왜 저렇게 불만이냐" "책임을 지는 게 중요한 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wangs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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