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사장 "원가를 요금에 합리적 반영‥전기요금 정상화 추진"

박소희 so2@mbc.co.kr 2024. 10. 1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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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은 오늘(14일) "필수 전력망 투자 재원 마련 및 전력 생태계 지속성 확보를 위한 요금 정상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사장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한전 등 전력 공기업과 에너지 공공기관 대상 국정감사에서 "전력망 적기 확충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국가 핵심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해야 한다"며 이같이 보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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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한국전력 사장 [사진제공:연합뉴스]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은 오늘(14일) "필수 전력망 투자 재원 마련 및 전력 생태계 지속성 확보를 위한 요금 정상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사장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한전 등 전력 공기업과 에너지 공공기관 대상 국정감사에서 "전력망 적기 확충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국가 핵심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해야 한다"며 이같이 보고했습니다.

김 사장은 "범국민적 에너지 효율 개선 및 기술 혁신을 위한 가격 시그널 기능이 강화돼야 한다"며 "원가를 요금에 합리적으로 반영해 에너지 혁신 기업의 출현 및 성장을 유도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사장은 앞서 발표한 2022∼2026년 20조 9천억 원 규모의 재무 개선 목표를 지속해 이행하는 한편, 경제성을 고려한 전력계통 운영을 유도해 전력 구입비를 절감하는 등 한전의 자구 노력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사장은 한전이 2022∼2023년 두 해에 걸쳐 우선 7조 9천억 원의 재정 건전화 계획을 달성했고, 본사 조직 축소와 임직원 임금 반납 등도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전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국제 에너지 위기를 전후로 한 2021∼2023년 원가 밑 가격으로 전기를 팔아 43조 원대의 누적 적자를 안고 있습니다.

지난 6월 말 기준 한전의 연결 총부채는 202조 9천900억 원으로 작년 말 202조 4천500억 원보다 4천400억 원가량 늘었습니다.

박소희 기자(so2@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45837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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