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에 이런 풍경이?” 장미 만개한 수목원, 지금 사람 몰리는 중

지금 장미 100% 절정 시기
입장료 ‘0원’ 수목원 명소
전주에서 만나는 꽃 힐링
출처: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

입구에 발을 들이자마자 퍼지는 진한 장미향. 수천 송이 붉고 노란 장미꽃이 가득 핀 이곳은 입장료 한 푼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지금, 전주에서는 ‘무료’라는 말이 믿기지 않을 만큼 화려한 장미 정원이 한창이다.

전북 전주시 덕진구 번영로에 위치한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이 ‘지금 가장 가보고 싶은 수목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무려 100% 만개한 장미가 수목원 입구부터 장미원 깊숙한 곳까지 이어지며, 방문객들을 향기롭고 화려하게 맞이한다.

특히 이 모든 꽃잔치가 무료로 개방돼 더욱 주목받는다.

출처: 전주시 (전주수목원)

수목원은 총 34만㎡ 규모로, 3,410종 이상의 수목유전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장미뿐 아니라 약초원, 들풀원, 암석원, 유리온실, 습지원 등 24개 주제원이 마련돼 있어 식물 탐방은 물론 자연학습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고속도로 순천 기점 170km 지점에 자리한 이 수목원은 한국도로공사가 훼손된 자연을 복원하기 위해 만든 공간이다.

관람 동선이 과 단위로 식재돼 있어 식물의 분류와 특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출처: 전주시 (전주수목원)

전주수목원은 단순한 꽃구경을 넘어 힐링과 교육이 결합된 생태 공간이다.

특히 장미원은 이 시기 가장 많은 이들이 몰리는 장소로, 꽃잎 사이로 사진을 찍거나 피크닉처럼 잠시 쉬어가는 시민들로 붐빈다.

주변의 일반수목원, 무궁화원, 죽림원 등도 함께 둘러보면 도심 속 숲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은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출처: 전주시 (전주수목원)

단, 매주 월요일과 설·추석 당일은 휴원이며, 공휴일이라 해도 월요일이면 문을 닫는다.

야영, 음주가무, 놀이활동, 반려동물 동반은 금지돼 있어 조용히 꽃과 자연을 즐기려는 이들에게는 오히려 적합한 공간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지금은 장미가 절정에 이른 시기로, 이번 주말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라고 설명했다.

장미의 향연은 6월 초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날씨에 따라 개화 상태는 달라질 수 있다.

출처: 전주시 (전주수목원)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이 모든 것이 무료라는 사실이다.

사전 예약도, 입장권도 필요 없는 전주수목원은 지역 주민은 물론 고속도로를 지나던 이들에게도 훌륭한 쉼터가 되어준다.

수목원 한가운데 놓인 넓은 잔디밭과 벤치, 평화로운 숲길은 도심에서 찾기 어려운 여유를 제공한다.

소박하지만 풍성한 자연, 장미 향으로 가득한 산책길, 그리고 ‘공짜’라는 특별한 매력.

이번 주말,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장미꽃 사이로 걸으며 한껏 충전되는 시간을 보내보자. 전주수목원은 지금, 가장 완벽한 타이밍을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