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라리 닮았다고?”… 샤오미 YU7, 전기차 디자인 끝판왕?

샤오미가 전기 세단 SU7에 이어 이번에는 SUV 모델 YU7을 공개하며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SU7이 기대만큼 실망도 컸던 모델이었던 만큼, 이번 YU7은 과연 반전을 보여줄 수 있을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디자인부터 성능, 자율주행 기능까지 주요 내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SU7에서 이어진 디자인 철학, 다만 익숙한 분위기

샤오미 YU7은 SU7과 유사한 디자인 언어를 따르고 있습니다. 전면부는 그릴이 없는 깔끔한 전기차 스타일이며, 날카로운 헤드램프가 적용돼 세련된 인상을 줍니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페라리 푸로산게를 연상시킬 만큼 고급 SUV의 분위기를 풍깁니다. 일부 소비자들은 “어디서 본 듯한 느낌”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후면부는 에스턴마틴의 감성이 살짝 느껴지는 디자인으로, 전반적인 완성도는 높지만 독창성 면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UV에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갖추고 있어 디자인 측면에서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전자기기 감성을 담은 실내 구성
샤오미는 전자기기 브랜드다운 실내 구성으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인테리어는 테슬라를 연상시키는 미니멀한 구조이며, 중심에는 스냅드래곤8 Gen8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되어 빠른 반응 속도를 보여줍니다.

특히 43.3인치 크기의 ‘하이퍼 비전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이 디스플레이는 계기판 역할을 대신하며, 고해상도와 밝기, 왜곡 보정 알고리즘을 통해 시인성과 안정성을 높였습니다. 트렁크 용량은 678L이며, 뒷좌석은 135도까지 리클라이닝이 가능해 장거리 주행 시에도 편안한 탑승 환경을 제공합니다.

고성능 파워트레인과 빠른 충전 속도
샤오미 YU7은 세 가지 트림(RWD, Pro AWD, Max AWD)으로 출시되며, 각각 320마력, 496마력, 691마력의 출력을 발휘합니다. Max AWD 모델은 제로백 3.2초를 기록하며 고성능 전기차로 분류됩니다.

배터리는 800V 시스템 기반으로 최대 520kW 급속 충전이 가능합니다. 트림별로 96.3kWh LFP 배터리와 101.7kWh 삼원계 배터리가 적용되며, 중국 CLTC 기준 주행거리는 760~805km 수준입니다. 다만 실제 주행 환경에서는 약 550~600km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반적으로 충전 속도와 주행거리 모두 경쟁력 있는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층 개선된 자율주행 기술
샤오미 SU7에서 지적되었던 자율주행 문제를 의식한 듯, YU7은 관련 기능을 대폭 강화하였습니다. 앤비디아 Thor 칩셋이 탑재되어 700 TOPS의 연산 성능을 발휘하며, 라이다, 고해상도 카메라 11대, 초음파 센서 12대 등이 탑재되어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합니다.

서스펜션은 더블 위시본 구조에 듀얼 챔버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해 승차감을 크게 높였습니다. 최저 지상고는 75mm, 최대는 222mm까지 조절 가능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출시 일정과 예상 가격
샤오미 YU7은 2025년 7월 중국 출시가 예정되어 있으며, 시작 가격은 약 32만 위안(한화 약 4,300만 원)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테슬라 모델Y보다 다소 높은 가격이지만, 성능, 디자인, 자율주행 기능 등을 고려하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가격대로 평가됩니다.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미정이지만, 테스트 차량이 목격된다면 국내 시장에서도 다시 주목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샤오미 YU7은 디자인 완성도, 고성능 파워트레인, 최신 자율주행 기능까지 갖춘 전기 SUV로, SU7의 아쉬움을 만회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전기차 시장에서 샤오미가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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