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네타냄후는 전쟁범죄자"… 가자 구호선단 한국인 전원 나포

이재명 대통령이 가자 구호선단을 나포한 이스라엘을 강하게 비판하며 네타냄후 총리를 "전쟁범죄자"라고 귫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가자지구로 향하던 국제 구호선단을 이스라엘군이 나포하고 한국인 활동가를 역류한 데 대해 "비인도적·비상식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네타냄후 이스라엘 총리를 "전쟁범죄자"라고까지 지칭했다.

"비인도적·비상식적"… 이 대통령의 직격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인 활동가 구금에 대해 "비인도적이고 비상식적"이라며 강도 높은 표현을 썼다. 나아가 네타냄후 총리에게 발부된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체포영장을 언급하며 "전쟁범죄자"라고 귫고, 영장 집행 협조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한국인 활동가 전원 억류"… 사흘째 나포

외교부에 따르면 18일 김동현 씨 나포에 이어 19~20일 김아현 씨와 한국계 미국인 조나단 승준 리 씨가 탄 구호선까지 추가로 나포되면서 가자로 향하던 한국인 활동가 전원이 이스라엘군에 억류됐다. 외교부는 "최단기간 석방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아슈도항 이송 후 추방 절차"… 수상 감옥 우려

구호활동 단체는 구금된 활동가들이 이스라엘 해군 상륙정이나 화물선 등 '수상 감옥' 역할의 선박에 수감된 뒤 이스라엘 아슈도항으로 이송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 재무부는 구호선단 관련 개인 4명을 제재하는 등 국제적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 대통령이 동맹국 이스라엘 총리를 "전쟁범죄자"로 꺾는 이례는 이례적이다. 가자 사태가 한국 외교의 손도 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