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만의 초강력 허리케인 ‘밀턴’, 탬파베이 구장 지붕도 파손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2024. 10. 1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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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만의 초강력 허리케인이란 평가를 받는 '밀턴'이 미국 플로리다주에 상륙하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미 기상청은 돌발 상황을 경고하며 플로리다주 15개 카운티와 약 260만 명을 대상으로 강제 대피령을 내린 상태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는 9일 오후 8시 30분(현지 시간) 허리케인 밀턴이 플로리다주 서부 새로소타 카운티 시에스타 키 해안에 상륙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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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만 명 대피령, 280만 가구·사업체 정전, 항공편 1900편 취소
AP통신에 따르면 밀턴은 최대 지속 풍속이 시속 195km으로, 해안에서 최대 4m의 해일이 일고 일부 지역에선 최대 460mm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밀턴은 허리케인 5개 등급 중 3등급이다. 이틀 전보다 2등급 낮아졌지만, 여전히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밀턴은 플로리다주 중서부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밀턴의 영향으로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홈구장인 ‘트로피카나필드’도 피해를 입었다. 허리케인과 동반한 강풍에 구장 지붕이 파손된 모습이 소셜미디어에 공유됐다. 이밖에도 플로리다주 내 디즈니랜드와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 유명 테마파크는 폐쇄됐고, 약 1900여 편의 항공기 운항도 중단됐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케네디 우주센터도 폐쇄됐다. 이 지역 280만 가구와 사업체가 정전됐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플로리다주에 연방 비상사태를 승인하고 연방 차원에서 허리케인 대비를 지원하고 있다. 연방재난관리청(FEMA)은 현재 탬파베이에 900명의 지원 인력, 200만 명분의 식사와 4000만 리터의 물을 마련해 놓은 상태다.
100년 만의 초강력 허리케인이란 평가를 받는 ‘밀턴’이 미국 플로리다주에 상륙하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미 기상청은 돌발 상황을 경고하며 플로리다주 15개 카운티와 약 260만 명을 대상으로 강제 대피령을 내린 상태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는 9일 오후 8시 30분(현지 시간) 허리케인 밀턴이 플로리다주 서부 새로소타 카운티 시에스타 키 해안에 상륙했다고 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밀턴은 최대 지속 풍속이 시속 195km으로, 해안에서 최대 4m의 해일이 일고 일부 지역에선 최대 460mm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밀턴은 허리케인 5개 등급 중 3등급이다. 이틀 전보다 2등급 낮아졌지만, 여전히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밀턴은 플로리다주 중서부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미 기상청(NWS) 탬파베이 지역 사무소는 7일 엑스(X·옛 트위터)에 “이 폭풍(밀턴)이 현재의 흐름을 유지한다면 탬파베이에 100여 년 만에 최대 영향을 주는 최악의 폭풍이 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밀턴의 영향으로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홈구장인 ‘트로피카나필드’도 피해를 입었다. 허리케인과 동반한 강풍에 구장 지붕이 파손된 모습이 소셜미디어에 공유됐다. 이밖에도 플로리다주 내 디즈니랜드와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 유명 테마파크는 폐쇄됐고, 약 1900여 편의 항공기 운항도 중단됐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케네디 우주센터도 폐쇄됐다. 이 지역 280만 가구와 사업체가 정전됐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플로리다주에 연방 비상사태를 승인하고 연방 차원에서 허리케인 대비를 지원하고 있다. 연방재난관리청(FEMA)은 현재 탬파베이에 900명의 지원 인력, 200만 명분의 식사와 4000만 리터의 물을 마련해 놓은 상태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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