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심 최고’ 성골 유스 MF가 이적할 수도 있다…왜? “장부 균형 맞추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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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정(PSR)으로 인해 성골 유스를 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축구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9일(한국 시간) "첼시가 시즌이 끝날 때 장부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대규모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갤러거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첼시 떠날 수도 있다.
과거 에버튼에서 CEO로 활동했던 키스 와이네스는 "첼시는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장부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선수들을 보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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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첼시가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정(PSR)으로 인해 성골 유스를 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축구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9일(한국 시간) “첼시가 시즌이 끝날 때 장부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대규모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갤러거는 첼시의 성골 유스다. 8세부터 첼시 아카데미에서 성장했다. 1군 승급 이후엔 찰턴 애슬레틱, 스완지 시티,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크리스탈 팰리스에 임대를 다녔다. 여러 팀에서 점점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2021/22시즌 크리스탈 팰리스 임대가 주요했다. 갤러거는 39경기 출전 8골 4도움을 기록했다. 당시 첼시의 감독 토마스 투헬 눈에 띄어 2022/23시즌 첼시의 미국 투어에 참가했다. 투헬 감독에게 기량을 인정받아 2022/23시즌은 임대를 가지 않고 첼시에 잔류했다.
그러나 막상 시즌 시작 이후 갤러거의 활약이 좋지 않았다. 개막 직후 2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했으나 경기력이 애매했다. 3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 경기에 선발로 나섰지만 부진했다. 4라운드 레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퇴장을 당했다. 이후로도 시즌 내내 뚜렷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번 시즌은 경기력이 괜찮다. 31경기 1골 6도움을 기록했다. 공격 포인트가 많지 않지만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으로 팀에 보탬이 되고 있다.
그럼에도 이적설이 계속 나오고 있다. 이번 시즌 시작 전 웨스트햄이 그를 노렸고, 겨울 이적시장에선 토트넘과 연결됐다. 물론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갤러거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첼시 떠날 수도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정(PSR)을 위반할 시 승점 삭감 등 징계를 내리고 있다. PSR은 3년 동안 손실액이 1억 500만 파운드(한화 약 1,767억 원)이 초과하는 것을 금지한다.
첼시는 지난 이적시장에서 무려 4억 파운드(한화 약 6,735억 원)를 사용했다. 장부 관리가 불가피하다. 만약 오는 이적시장에서 선수 이적으로 돈을 벌지 않는다면 큰 위기에 봉착할 수도 있다.
과거 에버튼에서 CEO로 활동했던 키스 와이네스는 “첼시는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장부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선수들을 보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첼시는 아카데미 출신 선수를 통해 최대한 많은 이적료를 얻기 위해 갤러거 같은 특정 선수들을 목표로 삼을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물론 갤러거가 이적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높지 않다. 첼시 아카데미 출신인 만큼 팀에 대한 충성심이 대단하다. 주장으로 출전한 지난 리그컵 2라운드 종료 후엔 “(주장 완장을 찬 것은) 정말 자랑스러운 순간이다. 계속 발전하고 클럽을 돕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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