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파크 아니었음 홈런인데…이정후, 3안타 폭발

[앵커]
이정후가 때린 공이 쭉 뻗어나가더니 샌프란시스코 홈구장 오라클파크 담장을 맞습니다. 동점 홈런이 될 뻔한 이 타구를 포함해 안타 3개를 몰아친 이정후의 기세에 팬들도 들썩였습니다.
채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뉴욕메츠 2:1 샌프란시스코/미국 메이저리그]
이정후는 첫 타석부터 몸이 가벼웠습니다.
시속 145㎞ 싱커가 가운데로 몰린 틈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그대로 밀어 쳐 좌전안타를 만들어냈습니다.
팀이 1대 2로 끌려가던 6회 말에는 '수비 시프트'를 깨고 우전 안타를 때려냈습니다.
이정후를 외치는 팬들의 함성이 가장 커진 순간은 9회 말 마지막 타석.
상대 투수의 3구째 슬라이더를 힘껏 잡아당겼고, 공은 오라클파크 담장을 향해 121미터나 날아갔습니다.
타구 속도는 시속 171㎞ 오른쪽 담장 상단을 때린 홈런성 타구였습니다.
[현지 중계 : 정말 강하게 때렸어요. 이건 뭐, 다른 구장이었으면 홈런이었죠.]
실제 야구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오라클파크를 제외한 모든 구장에서 홈런이 될 타구였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가 연결한 원 아웃 2루 동점 찬스를 살리지 못한 채 한 점 차로 졌습니다.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한 이정후의 타율은 0.254로 조금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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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2:4 보스턴/미국 메이저리그]
동갑내기 절친 김혜성도 보름만의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모처럼 웃었습니다.
2회 초 투아웃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보스턴의 왼손 에이스 크로셰의 153㎞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습니다.
4회에는 8구까지 가는 끈질긴 대결 끝에 시속 156㎞ 빠른 공을 받아 쳐 중전 안타를 더했습니다.
다저스 로버츠 감독은 왼손투수만 나오면 김혜성을 빼지만, 왼손투수에 전혀 약하지 않다는 걸 몸소 보여줬습니다.
최근 여섯 타석 연속 삼진으로 부진하다 터진 반등의 신호여서 의미가 더 컸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MLB']
[영상편집 임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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