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이남오 함평군수 당선인, “일자리·복지·농업·교육 살아나는 함평 만들겠다”

광주일보 2026. 6. 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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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 내내 조국혁신당 후보와 손에 땀을 쥐는 승부 끝 당선 결실
4일 함평군수 이남오 당선인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함평군수 선거에서 개표 결과 당선이 확실시 되자 꽃목걸이를 걸고 배우자와 지지들과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일자리와 복지, 농업, 교육이 함께 살아나는 함평을 만들겠습니다.”

6·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남오 후보가 함평군수에 당선됐다.

이 당선인은 3일 치러진 제9회전국동시지방선거 함평군수 선거에서 1만127표(득표율 49.76%)를 얻어 9494표(46.65%)를 얻은 조국혁신당 이윤행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개표 과정 내내 이 당선인과 조국혁신당 이 후보는 엎치락 뒷치락하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함평이 민주당 텃밭인 만큼 개표 종반에 이 당선인쪽으로 표심이 쏠리면서 어려운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남오 당선인은 “지난 5개월 동안 걸어온 여정이 오늘 값진 결과로 이어진 것은 한 분 한 분의 응원과 지지가 있었기 때문이다”면서 “다른 후보들보다 가장 늦게 선거를 시작했지만, 이번 결과는 함평의 소멸을 막고 발전을 이뤄내라는 군민들의 염원이라고 생각한다. 이재명 정부와 함께 함평의 새로운 대전환을 만들어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저 혼자 힘으로 함평을 바꾸기는 쉽지 않다”면서 “군민들과 함께 광주·전남 통합 시대 속에서 함평이 소외되지 않고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함평을 다시 도약시키고, 변화와 성장의 가능성이 있는 지역으로 탈바꿈시키겠다”며 “낮은 자세로 군민과 서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 함평의 제2 전성기를 군민들과 함께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당선인은 선거 기간 내내 ‘함평이 키워준 사람’을 내세우며 지역에서 성장한 현장 정치인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마을 이장에서 정치를 시작해 함평군의회 의장을 지낸 경험과 행정학 박사 이력을 바탕으로 예산과 정책을 직접 다뤄본 후보라는 점을 앞세웠다.

핵심 공약으로는 군민 1인당 월 15만원 기본소득 추진을 제시했다. 연간 180만원, 4인 가족 기준 연 720만원의 실질 소득 효과를 내고 지역화폐와 연계해 골목상권을 살리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빛그린산단을 중심으로 한 미래산업 거점 육성, 금호타이어를 중심으로 한 자동차 연관기업 유치, AI·스마트 제조 기반 확대 추진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청년 태양광 연금 프로젝트, 4년제 대학 함평캠퍼스 유치, 함평천지한우 명품 브랜드화와 AI 스마트 축산 확대, 친환경 순환축산·악취저감 강화 등을 통해 함평을 ‘대한민국 축산 1번지’로 재도약시키겠는 공약도 제시했다. 이밖에 월야·해보·나산면은 미래산업과 청년 일자리를 중심으로, 함평읍·손불·신광·엄다면은 관광·물류·농축산 융합 성장형으로, 대동·학교면은 교육·생활·스포츠 중심 정주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함평 1읍 8면’ 구상도 주요 공약으로 내놨다.

/함평 글·사진=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한수영 기자 hs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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