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초비상’ 최악의 경우, 야말 매각해야 할 수도…“재정 규정 위반 혐의 받아”

박진우 기자 2024. 10. 25. 23: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격적인 소식이다.

FC 바르셀로나가 재정 위기로 '초신성' 라민 야말을 매각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야말을 매각해야 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재정 보고서에 향후 25년 동안 방송권의 10%를 매각한 금액인 2억 6,700만 유로(약 4,016억 원)를 '기타 운영 수익'으로 포함시키려 했다. 이 금액을 FFP 규정 계산에 반영하려 했지만, 이 행태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박진우]


충격적인 소식이다. FC 바르셀로나가 재정 위기로 ‘초신성’ 라민 야말을 매각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5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재정적 어려움이 계속되며 야말이 프리미어리그(PL)로의 엄청난 이적과 연관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야말은 바르셀로나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다. 2007년생 만 16세로 현재 고등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이다. 그러나 실력 만큼은 세계 최고로 평가 받는다. 주로 우측 윙어로 뛰는 야말은 빠른 순간 속도와 짧은 드리블을 이용해 상대를 허문다. 높은 축구 지능을 기반으로 패스는 물론, 마무리 센스도 지녔다. 바르셀로나의 ‘역사’ 리오넬 메시를 이을 재목으로 평가 받는다.


지난 시즌 혜성처럼 등장했다. 야말은 사비 에르난데스 전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리그 37경기 중 22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총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 공격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활약은 대표팀에서도 이어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스페인 대표팀의 일원으로 선발됐다. 야말은 7경기 1골 4도움을 기록하며 스페인의 우승을 도왔다. 동시에 유로 최연소 출전과 득점, 대회 영플레이어상까지 수상했다. 말 그대로 바르셀로나와 스페인의 ‘미래’다.


이번 시즌 또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새로 부임한 한지 플릭 감독은 야말과 함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하피냐로 구성된 스리톱을 운영하고 있다. 세 선수는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휩쓸고 있다. 야말은 공식전 13경기 5골 7도움을 올리며 여전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야말을 매각해야 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재정 위기’ 때문이다.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최근 2023-24시즌 구단 운영과 관련한 소송에서 스포츠중재재판소(CAS) 항소가 기각됐고,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을 위반할 위험에 처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FP 규정은 유럽축구연맹(UEFA) 산하 규정으로, 연맹에 소속된 구단이 수익의 일정 비율을 초과하는 과도한 지출을 할 수 없도록 제한하는 규정이다. 이는 지난 2011-12시즌부터 시행됐으며, 만일 해당 규정을 위반할 경우 엄중한 제재 조치가 이뤄진다. 최근 PL 맨체스터 시티 또한 115건의 FFP 규정 위반 혐의로 재판을 진행 중에 있다.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재정 보고서에 향후 25년 동안 방송권의 10%를 매각한 금액인 2억 6,700만 유로(약 4,016억 원)를 ‘기타 운영 수익’으로 포함시키려 했다. 이 금액을 FFP 규정 계산에 반영하려 했지만, 이 행태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유럽축구연맹(UEFA) 사무국은 해당 수익을 FFP에 포함되지 않는 ‘유형 자산 처분 이익’으로 분류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수치를 잘못 보고한 바르셀로나에 50만 유로(약 7억 5,0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바르셀로나는 CAS 결정에 항소했지만, 법원은 바르셀로나에 불리한 판결을 내렸고, 이로 인해 바르셀로나는 더 큰 재정적 어려움에 빠졌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이 틈을 PL의 리버풀, 아스널이 노리고 있다고 봤다. 매체는 “현실적으로 지금은 불가능해 보이는 거래지만, 만약 심각한 위기가 초래될 경우 야말을 매각해야 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매체가 말한대로 현재로선 야말 매각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그러나 FFP 규정 위반 혐의가 인정되고, 그에 따른 벌금 및 제재가 부과된다면 선수 매각을 통해 자금을 확보해야 할 수 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