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연구소 인근서 샤오미 SU7 테스트 차량 발견... 차세대 전기 세단 개발 신호탄?

사진 : 샤오미 SU7

[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샤오미의 고성능 전기 세단 SU7을 벤치마킹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촤근 한 자동차 스파이샷 커뮤니티에 현대차 남양 연구소 인근에서 화성시 차량 시험 번호판을 단 샤오미 SU7을 발견했다는 사진이 올라왔다. 

샤오미 SU7은 800V 플랫폼 기반으로 고성능 스펙과 긴 주행거리, 첨단 스마트 기술을 갖춘 모델이다. 

현대차가 SU7에 관심을 가질 만한 주요 요소는 배터리 기술, 성능 및 주행 특성, 스마트 커넥티비티 및 소프트웨어 등이 꼽힌다.
출처: 오토스파이넷

경쟁사의 차량을 벤치마킹하는 것은 자동차 업계에서 흔한 일이다. 특히 샤오미처럼 새로운 전기차 강자가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일 경우, 기존 제조사들은 이를 면밀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

샤오미 SU7의 벤치마킹은 현대차의 전기차 전략과도 연관이 깊다. 현재 현대차는 대형 SUV인 아이오닉 7을 '아이오닉 9'으로 개명하며 전기 세단 출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특히, 현대차의 전통적인 '그랜저' 라인의 전기차 후속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으며, 고급스러움과 첨단 EV 기술을 결합한 플래그십 세단으로 발전하는 등 다양한 방향성을 열어두고 있다.
기아 'EV8' 상상도 (출처 : digimods design)

샤오미 SU7을 현대차가 연구하고 있다는 것은, 현대차가 경쟁 업체의 기술을 면밀히 분석하며 차세대 EV 개발에 힘쓰고 있음을 의미한다.

현대차가 샤오미의 배터리 효율성, 소프트웨어, 주행 성능 등을 참고하여 차세대 전기차를 개발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현대차의 고급 전기 세단 개발을 위한 사전 조사 단계일 수도 있다.

이러한 움직임이 결국 아이오닉 8과 같은 새로운 전기차 모델로 이어질지, 아니면 기아 가 개발 중인 고성능 전기 세단 모겔인 EV8 프로젝트에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