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20%대 尹지지율, 영빈관·순방 외교 무능 탓..인사쇄신 촉구"

정재민 기자 2022. 9. 2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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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3일 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가 20%대로 하락한 것을 두고 "지지율 추락에는 영빈관 신축계획이 영향을 미쳤지만 해외 순방에서 드러난 총체적 외교 무능도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며 "대대적인 인사쇄신을 단행하라"고 촉구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9월4주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28%, 부정평가는 6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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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언 파문 포함 안 돼..순방 빈손으로 돌아오면 더 떨어질 것"
"더 늦기 전에 전방위적 인사쇄신, 국정 기조 전환 단행하라"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 (임오경 의원실 제공)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3일 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가 20%대로 하락한 것을 두고 "지지율 추락에는 영빈관 신축계획이 영향을 미쳤지만 해외 순방에서 드러난 총체적 외교 무능도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며 "대대적인 인사쇄신을 단행하라"고 촉구했다.

임오경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 지지율이 다시 20%대로 내려앉았다. 대통령의 무능함에 국민의 마음이 다시 싸늘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대변인은 "이번 조사에는 대통령의 실언 파문은 포함되지 않았다"며 "대통령이 이번 순방을 마치고 빈손으로 돌아온다면 더욱 떨어질 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 "외국을 방문하면 국정 지지도가 오르던 전임 대통령과 달리 오히려 윤 대통령은 지지도가 내려가고 있다"며 "윤 대통령은 취임 초부터 '최고의 인사'들을 구성했다고 자신했지만 국민이 보는 윤 정부는 최악의 라인업으로 구성된 '오합지졸' 팀"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더 늦기 전에 뼈를 깎는 심정으로 전방위적인 인사쇄신과 국정 기조 전환을 단행하라"며 "잘못 들어선 길을 고집하지 말고 다시 초심으로 돌아와 국민과 함께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9월4주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28%, 부정평가는 61%로 집계됐다. 이는 9월3주차 조사보다 긍정평가는 5%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2%p 상승한 수치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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