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도 안전지대 아니다…‘딥페이크’ 피해자 올해만 840명

권나연 기자 2024. 10. 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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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딥페이크' 범죄로 피해를 본 학생이 800명을 넘어섰다.

교육부가 7일 공개한 '학교 딥페이크 허위 영상물 피해 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10월4일 딥페이크 누적 피해자 수는 840명으로 집계됐다.

학교에서 발생한 피해자 중에는 학생이 804명으로 가장 많았다.

교육부의 딥페이크 피해 현황 조사는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 등에 학생들의 합성 이미지가 게재되면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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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는 학생 804명, 교직원 36명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이미지투데이

올해 ‘딥페이크’ 범죄로 피해를 본 학생이 800명을 넘어섰다. 딥페이크는 ‘딥러닝(deep learning)’과 ‘가짜(fake)’를 더한 용어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이미지 합성 기술을 의미한다.

교육부가 7일 공개한 ‘학교 딥페이크 허위 영상물 피해 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10월4일 딥페이크 누적 피해자 수는 840명으로 집계됐다.

학교에서 발생한 피해자 중에는 학생이 804명으로 가장 많았다. 교원과 직원 피해자는 각각 33명과 3명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의 딥페이크 피해 현황 조사는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 등에 학생들의 합성 이미지가 게재되면서 시작됐다.

1차 조사(8월27일 기준) 당시 196명이었던 피해자는 2차 조사(9월6일 기준)에서 421명 추가됐다. 또 3차 조사(9월13일 기준)에선 105명, 4차 조사(9월 27일 기준) 111명이 증가했다.

딥페이크 관련 피해 신고는 총 509건이다. 학교급별로는 ▲고등학교 282건 ▲중학교 211건 ▲초등학교 16건 등이다.

딥페이크 피해로 수사를 의뢰한 것은 422건이었다. 학교급별로는 ▲고등학교 226건 ▲중학교 183건 ▲초등학교 13건 등이다. 영상물 삭제 지원을 연계한 누적건수는 219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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