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슈팅 허용 0회' 철벽수비에도 콤파니 칭찬 無?... "팀으로서 모든 걸 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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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상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묵묵히 믿고 있다.
콤파니 감독은 두 선수의 현재 폼에 대해서 "우리는 브레멘을 상대로 단 한 번의 찬스도 허용하지 않았다. 이는 수비에만 기인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팀으로서 모든 것을 하고 있다. 지난 몇 경기에서 이를 매우 잘해냈다. 선수단을 믿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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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뱅상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묵묵히 믿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2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에서 레버쿠젠과 맞붙는다. 뮌헨은 4승(승점 12점)으로 1위에, 레버쿠젠은 3승 1패(승점 9점)로 2위에 위치해 있다.
그동안 분데스리가 왕좌 자리를 지켜오던 뮌헨은 지난 시즌 레버쿠젠에 우승을 내줬다. 그것도 무패우승으로 말이다.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도 뮌헨은 1무 1패로 자존심을 구겼다.
이번 시즌 설욕이 필요하다. 뮌헨의 컨디션은 아주 좋다. 공수 조화가 완벽한 수준이다. 리그 4경기에서 16득점 3실점을 기록했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었고, 최소 실점은 2위다.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굳건하게 수비 라인을 구축했고, 전방에서는 해리 케인, 마이클 올리세, 자말 무시알라 등이 상대 골문을 위협하고 있다.
컵 대회에서도 성적이 좋다. DFB-포칼 첫 경기에서 하부 리그 팀 상대로 4-0 완승을 거뒀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라운드 디나모 자그레브를 상대로 무려 9골을 퍼부은 뒤 9-2 승리를 따냈다.
경기를 앞둔 사전 기자회견에서 콤파니 감독은 최근 안정된 수비에 대해서 질문을 받았다. 직전 경기였던 베르더 브레멘전,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선발 센터백 듀오로 출전하여 상대에게 단 한 개의 슈팅도 허용하지 않았다. 콤파니 감독은 두 선수의 현재 폼에 대해서 "우리는 브레멘을 상대로 단 한 번의 찬스도 허용하지 않았다. 이는 수비에만 기인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팀으로서 모든 것을 하고 있다. 지난 몇 경기에서 이를 매우 잘해냈다. 선수단을 믿는다"라고 말했다.
찬스 허용이 없다고 해서 수비수들만을 칭찬하지 않고 팀 전체를 칭찬했다. 콤파니 감독의 철학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콤파니 감독은 개막전 김민재가 실수로 실점을 내줬을 때에도 "김민재의 실수에 대해서는 언급하고 싶지 않다. 실수보다는 우리가 잘 대응했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라며 개인보다 팀을 우선시한 바 있다.
콤파니 감독은 조용하게 김민재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 개막전 실수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선발로 내보냈다는 점을 보면 알 수 있다. 전임 감독이었던 토마스 투헬 감독과는 대조적이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를 벤치에 앉히면서 실수를 했을 때 매몰차게 질책한 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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