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4시간만 자며 간절하게 운동”… 엘리트 6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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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4시간만 자면서 정말 간절하게 훈련했다."
16일 열린 2025 서울마라톤 겸 제95회 동아마라톤 마스터스 부문 남자부에서 우승한 김지호 씨(33·사진)의 말이다.
김 씨는 "지난해 서울마라톤 마스터스 부문에 참가해 2위를 했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라면서 "일과 운동을 병행하기 위해 매일 오전 4시에 일어나 운동한 뒤 직장에 출근했다. 1월에만 800km를 뛰는 등 정말 간절하게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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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마스터스 우승 김지호

16일 열린 2025 서울마라톤 겸 제95회 동아마라톤 마스터스 부문 남자부에서 우승한 김지호 씨(33·사진)의 말이다. 김 씨는 2시간18분30초의 기록으로 마스터스 풀코스 참가자 2만 명 중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 씨는 마스터스 참가자이면서도 국내 부문 엘리트 남자부 6위에 해당하는 놀라운 기록을 작성했다.
김 씨는 국내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까지 차지했던 엘리트 선수 출신이다. 중학교 1학년 때 장거리 육상 선수 생활을 시작한 김 씨는 2017, 2018년 춘천마라톤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2021년 개인 사정으로 엘리트 선수 생활을 접었지만 마라톤에 대한 열정은 식지 않았다. 김 씨는 “지난해 서울마라톤 마스터스 부문에 참가해 2위를 했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라면서 “일과 운동을 병행하기 위해 매일 오전 4시에 일어나 운동한 뒤 직장에 출근했다. 1월에만 800km를 뛰는 등 정말 간절하게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종종 ‘선수 출신이 마스터스 부문에 참가해도 되느냐’는 말을 듣기도 한다”라면서도 “양쪽 부문에서 모두 입상하고 싶었다. 내 기량의 120%를 발휘하면서 목표를 달성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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