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까지 꽃구경 가지 마세요"...4월에 가볼만한 경기도 봄꽃 여행지 추천 TOP6
4월 가볼만한 서울 근교 여행지 추천 6곳
봄꽃 만발하는 경기도 여행지로의 봄 나들이
봄의 시작을 알리는 듯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도 곳곳에서는 따뜻한 날씨 속 봄꽃이 만발하며 도민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만들고 있는데요. 다채로운 봄꽃의 아름다운 풍경은 봄날의 추억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줍니다.
4월 1일 경기관광공사는 4월에 가볼만한 경기도 봄꽃 여행지 6곳을 선정했습니다. 서울에서도 멀지 않아 4월의 주말 당일치기 봄 나들이 명소로도 추천하는 여행지로 구성됐는데요. 올 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해보세요!
1. 수원 경기도청 '봄꽃축제'
✔ 경기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1
✅ 봄꽃축제 04.05 - 04.07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옛 경기도청 터에서는 매년 봄 '봄꽃 축제'가 개최됩니다. 경기도청 봄꽃축제 일정은 4월 5일부터 4월 7일까지이며 1967년 청사 건립 당시 심었던 왕벚나무 군락이 화려하게 엣경기도청 전역을 뒤덮습니다.
경기도청 '봄꽃축제'는 문화사계의 일원으로 진행되며 매일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밴드, 뮤지컬, 마술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집니다. 야간에는 조명이 점등되어 밤 늦게까지 벚꽃 야경을 즐길 수 있는데요.
이외에도 피크닉존, 문화공연, 마켓과 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공간을 조성하고 운영할 것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누구와 함께 가도 풍성한 봄꽃놀이를 즐길 수 있죠.
2. 군포 철쭉동산
✔ 경기 군포시 산본동 1152-14
✅ 철쭉축제 04.20 - 04.28
군포 산본신도시에 위치한 철쭉동산은 무려 20만여 그루의 철쭉나무가 봄철이면 핑크빛 향연을 펼치는 경기도 봄꽃 여행지입니다. 지하철 4호선 수리산역 3번 출구와 곧바로 연결되어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에도 좋습니다.
군포 철쭉동산에서는 4월 20일부터 28일까지 철쭉축제가 진행되는데요. 개막 콘서트를 시작으로 버스킹 공연, 먹거리 장터와 다양한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방문객들이 풍성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3. 용인 농촌테마파크
✔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농촌파크로 80-1
✔ 3~4월 09:30 - 17:00
✔ 일반 3,000원 / 청소년 2,000원 / 어린이 1,000원
도심 속에서 농촌의 한가로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용인 농촌테마파크입니다. 봄이면 꽃양귀비, 라넌큘러스, 팬지 등 형형색색 꽃들이 만발해 화려한 풍경이 펼쳐지는데요.
테마파크 내 들꽃광장, 소망의 언덕 등 테마 정원이 넓게 조성되어 있어 볼거리도 가득합니다. 곳곳에 마련된 39개의 원두막에서는 잠시 휴식을 취하며 도시락을 먹고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방문하는 사람들에 비해 원두막의 개수가 적은 편이니, 주말과 휴일에 원두막을 이용하고 싶다면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할 것을 추천합니다. 4월 27일에서 28일에는 농업 체험과 농산물 판매 등이 진행되는 '도농어울림 행사'가 열립니다.
4. 이천 설봉공원
✔ 경기 이천시 경충대로2709번길 128
이천 설봉공원은 아는사람만 아는 '경기도의 숨은 명소' 중 하나입니다. 봄이면 설봉호를 따라 심어진 벚나무의 벚꽃이 만개해 동화같은 봄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인데요. 도자미술관인 이천 세라피아까지 이어지는 벚꽃길은 끝이 보이지 않는 듯 합니다.
설봉공원 내 인공암벽장이 있어 날이 좋을 때면 야외 클라이밍을 즐기는 사람들도 볼 수 있습니다. 조금 늦은 봄에 방문하면 저수지 위에 떨어진 벚꽃잎이 더욱 환상적인 봄의 경관을 완성해주죠.
달빛이 내려앉는 저녁에는 설봉공원이 더욱 특별하게 변합니다. 공원 전역에 색색의 조명이 켜져 로맨틱한 산책로가 펼쳐지기 때문인데요. 시간이 흐르며 조금씩 변하는 공원 조명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밤 벚꽃 산책을 즐기기 좋습니다.
5. 은계호수공원
✔ 경기 시흥시 은행동 601-150
시흥에서 가장 먼저 봄소식을 전하는 은계 호수공원입니다. 호수 옆 오난산에 벚꽃이 피어나기 시작하면 철쭉도 꽃을 틔우기 시작하는데요. 은계호수공원에서 오난산으로 이어지는 산책로가 있어 가볍게 등산을 하기에도 좋습니다.
오난산 전망공원의 경사는 높지 않아 온 가족이 함께 산책하기 좋은데요. 공원 진입계단부터 전망데크 1과 2를 지나 생태습지로 내려오는동안 진분홍빛의 철쭉이 활짝 피어 아름다운 봄꽃의 향연 속으로 풍덩 빠져들 수 있습니다.
정상에 설치된 팔각정에서는 철쭉으로 뒤덮인 오난산의 전경과 햇빛에 반짝이는 은계호수공원의 모습을 한 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6. 가평 베고니아새정원
✔ 경기 가평군 설악면 미사리로270번길 28
2024년 4월 12일 금요일 오픈을 앞두고 있는 가평 베고니아 새정원입니다. '아마도 천국은 이런 모습일 거예요'라는 슬로건 아래, 꽃과 새 그리고 정원이 어우러진 신규 힐링 파크인데요.
약 3만여 평의 부지는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학이 큰 날개를 펼치고 내려앉는 모습을 연상케합니다. 하늘을 날다 잠시 내려앉아 쉬는 새처럼 방문객들에게 최고의 쉼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죠.
국내 최대 온실애서는 형형객색의 베고니와 희귀한 앵무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대형 유리 온실은 열대식물과 새들을 관람할 수 있는 버드존, 4천여 종의 베고니아로 꾸며진 플라워종이 있어 화려하면서도 웅장한 자연 속 쉼을 온전히 만끽하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