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다들 충주 간다’… 여행비 12만원에 감성 뱃놀이까지

초여름 충주의 비밀정원
장자늪 카누 타면 최대 12만 원 지원
출처 : 충주시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장천리 399, 장자늪에서 초여름만의 특별한 뱃놀이가 시작된다.

조용하고 고요한 늪 위를 카누로 미끄러지듯 흐르는 이 체험은 유튜브 인기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과 충주맨이 직접 다녀와 “충주의 맹그로브 숲 같다”고 극찬한 곳이다.

그 장자늪 카누 체험이 올해는 ‘지속 가능한 여행 미션’과 함께 돌아왔다.

출처 : 빠니보틀 인스타그램

충주시는 6월 한 달간 1박 2일 이상 충주를 여행하면서 친환경 교통수단을 이용하거나 다회용품을 사용하는 등 지속 가능한 여행을 실천한 여행자에게 최대 12만 원에서 32만 원까지 여행 경비를 지원한다.

필수 미션은 장자늪 카누 체험이며, 선택 미션으로는 대중교통 또는 자전거 이용, 친환경 숙소 이용, 다회용품 활용 등 총 4가지 중 2개 이상을 수행하면 된다.

지원금은 인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1인 12만 원, 2인 20만 원, 3인 26만 원, 4인 32만 원까지 가능하다.

신청은 5월 31일까지 ‘충주로’ 공식 누리집에서 가능하고, 선정된 10팀은 6월 4일 발표된다.

출처 : 빠니보틀 인스타그램

장자늪 카누체험장은 목계캠핑장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3.3km 수로형 코스를 따라 카누를 타고 자연 속을 유영하듯 누빌 수 있는 장소다.

카누 체험은 11월 23일까지 가능하며,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명절 당일은 휴무다. 체험 요금은 1인당 2만 원이지만, 충주시민은 반값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국가유공자 가족과 장애인, 다문화가족에게는 3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장자늪은 계절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겨울철엔 잿빛의 고요함이 가득하지만, 초여름이 되면 푸릇한 수초가 늪을 가득 메우며 생명력 넘치는 풍경으로 변모한다.

카누를 타고 늪 속을 천천히 헤집다 보면 마치 다른 세계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든다. 해가 뉘엿뉘엿 질 무렵이면 늪지 위에 퍼지는 황금빛 물결이 절경을 이룬다.

출처 : 충주시

특히 이번 체험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충주시가 지속 가능한 관광을 실현하기 위해 기획한 의미 있는 프로젝트다.

친환경 교통수단과 숙소, 다회용품 이용 등 작지만 실천 가능한 친환경 미션들이 더해져 여행의 가치도 배가된다. 뱃놀이와 동시에 환경까지 생각하는 여행을 하고 싶다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