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희 유승진 재혼사, 사업가 남편과 첫만남부터 이혼위기까지

오효진 2018. 5. 1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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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희 유승진 재혼 과정이 '마이웨이'를 통해 공개되며 최진희 남편 유승진에 대한 대중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최진희는 2016년 9월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 남편과 첫 만남에 대해 "남편이 사업을 했는데 회사에 가수로 초대돼 갔다. 저는 남편이 저를 좋아하는지 몰랐다. 나중에 알고 보니 자꾸만 연락이 오고 매니저나 회사를 통해 회사에 초대를 해서 저를 좋아하는 걸 알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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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희 유승진 / 사진=TV조선 제공

[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최진희 유승진 재혼 과정이 '마이웨이'를 통해 공개되며 최진희 남편 유승진에 대한 대중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최진희는 2016년 9월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 남편과 첫 만남에 대해 "남편이 사업을 했는데 회사에 가수로 초대돼 갔다. 저는 남편이 저를 좋아하는지 몰랐다. 나중에 알고 보니 자꾸만 연락이 오고 매니저나 회사를 통해 회사에 초대를 해서 저를 좋아하는 걸 알게 됐다"고 밝혔다.

최진희는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을 때가 남편을 만났을 때였다. 그때 전남편과 이혼하고 빚도 많았고 정말 힘들어서 언니 집에 얹혀살았다. 제가 정말 어려울 때 정말 저를 많이 도와줬다"고 털어놨다.

한 번의 실패 후 단란한 가정을 꾸린 최진희이지만 남편이 스토커를 옛 연인으로 오해하며 이혼 위기를 겪기도 했다. 최진희는 "스토커가 있어서 죽는 줄 알았다. 계속 편지가 와서 쌓아 놓고 일만 하고 다녔는데 어느 날 그 편지를 남편이 읽었다. '내가 당신한테 죽을죄를 지었소. 예전에 못되게 한 걸 용서해주오'라는 내용이었다. 그래서 남편이 화를 내면서 집을 나가버렸다. 아니라고 해도 전화도 안 받았는데 언니 전화는 받았다. 솔직히 말하라고 해서 내가 살았다고 했다. 그랬더니 들어와서 얘기를 나눴다"면서 스토커를 만난 최진희 부부는 그간의 오해를 완전히 풀 수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10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 최진희는 유승진과 재혼한 이유에 대해 "나는 사실 우리 딸이 결혼하라고 하도 그래서 했다.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우리 딸이 정말 마음이 깊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딸하고 둘이 살고 있을 때 못 박을 일이 있었는데 못을 박지를 못했다. 그때 남편을 왔다 갔다 한 번 씩 만나고 이럴 땐데. 딸이 '엄마 그래서 집에 남자가 있어야 하는 거야' 그러면서 자꾸만 남편 얘기를 하는 거야. 그리고 같이 만나면 남편한테 '아저씨가 우리 아빠가 되면 참 좋겠다'고 그런 얘기도 했대. 나한테 나중에 얘기하더라고"라고 고백했다.

오효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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