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의 시청만으로도 비난 받는 BJ철구 '논란의 역사'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2018. 5. 2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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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28)가 BJ ‘철구’의 방송을 시청해 한바탕 홍역을 겪고 있다. BJ철구는 기행으로 수차례 논란을 일으켜 와 이홍기가 그의 방송을 봤다는 사실만으로도 비판 받고 있다.

철구는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BJ로 10년 차 인터넷 개인 방송 진행자다. 그의 본래 직업은 프로게이머로 ‘STX Soul’에서 2군 생활을 지속하다 2008년 8월 프로게이머를 은퇴했다.

이후 철구는 2009년부터 본격적인 개인 방송을 시작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방송 연차가 쌓이면서 그는 능숙한 진행과 특유의 입담으로 유명세를 탔고 특유의 기행으로 아프리카TV BJ 사이에서도 상위권의 인기를 얻는다.

방송에서 장인의 머리를 밀고 있는 BJ철구. 아프리카TV 방송 화면 캡처

일부 과격한 진행과 기행으로 철구는 여러 차례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철구는 ‘김길태 사건 희화화 논란’, ‘사설 토토 홍보 논란’을 비롯해 일부 도 넘은 과격 진행으려 수차례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기초수급자 비하 발언과 5·18 민주화항쟁을 ‘폭동’으로 비하한 발언으로 지탄의 대상이 된다. 특히 수 차례 자신의 방송에서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에서 사용하는 용어들을 사용하며 일베 이용자라는 의혹까지 받게 된다.

전남대 동아리 ‘소셜메이커’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라온 ‘철구PC’ 광주전남대점 퇴출운동본부 포스터

최근엔 철구가 창업한 PC방 프렌차이즈 ‘철구PC’가 광주전남대 후문에 문을 열자 전남대 학생들이 해당 지점 퇴출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그룹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는 21일 출구의 방송을 시청했다는 목격담에 돌자 “잘못된 거야”라고 반문해 비판 여론이 일었다. 급기야 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누리꾼들의 설전이 이어졌고 결국 이홍기는 이날 우연히 본 것이라는 취재의 심경 글을 올렸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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