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골이 원터치 슈팅 득점, 호날두는 단 1번에 끝낸다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레알 마드리드)가 탁월한 골 결정력을 과시하고 있다. 올 시즌 총 득점의 2/3 가량이 원터치 슈팅으로 이루어졌다.
12일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호날두는 문전에서 정확도 높은 원터치 슈팅을 과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호날두는 시즌 33골을 기록 중이며 이 중 66.6%에 해당하는 22골이 원터치 슈팅으로 이루어진 득점이었다.
특히 올해 들어서 호날두의 원터치 슈팅에 이은 득점이 높아지고 있다. 호날두는 1월부터 현재까지 17골을 넣었다. 이 중 82.3%에 해당하는 14골이 원터치 슈팅 득점이었다. 상대 진영에서 볼을 받으면 지체하지 않고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드는 것이다.
이는 호날두의 플레이 스타일의 변화와도 맞물려 있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뛸 당시 폭발적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돌파와 마무리가 돋보였다.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움직이며 상대 수비를 뒤흔든 다음 골을 노렸다.
하지만 레알 이적 후에는 경기 스타일의 조금씩 바뀌었다. 선수 구성이 다른 점도 있지만 레알에서는 공격을 풀어가는 것보다는 골을 넣는 것에 주력했다. 원터치 슈팅 득점도 이러한 변화에 따른 결과인 셈이다.
레알 역사상 최고의 원터치 슈팅 공격수는 멕시코 출신의 우고 산체스다. 산체스는 총 5차례 라리가 득점왕을 차지했다. 그 중 4차례는 레알 소속으로 이루었다. 그는 1988/1989시즌에 넣은 38골을 모두 원터치 슈팅으로 기록해, 원터치 슈팅 득점 100%를 자랑했다.
호날두가 원터치 슈팅 득점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에 근접한 기록을 보는 것도 가능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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