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SUV 'DBX' 정식 모델명 공개, 'V' 이니셜 쓴다
세계적인 SUV 붐이 계속되는 가운데 럭셔리 메이커들도 SUV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애스턴마틴 역시 럭셔리 SUV를 준비하는 브랜드중 하나다. 애스턴마틴은 개발 중인 SUV의 모습을 작년에 처음으로 공개했는데, 그동안 이 모델의 이름은 ‘DBX’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애스턴마틴이 DBX SUV의 새로운 이름을 특허출원한 사실이 밝혀졌다. 애스턴마틴의 새로운 SUV는 밴티지와 뱅퀴시, 발키리, 불칸과 같은 ‘V’자로 시작되는 이름을 사용한다.
애스턴마틴은 이 SUV의 이름을 ‘바레카이(VAREKAI)’라 부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레카이는 집시 언어로 ‘어디에서나’라는 의미로, ‘태양의 서커스단’이 기획한 세계적인 공연의 이름과 동명이기도 하다. 애스턴마틴의 첫 번째 SUV로 기존 모델과 다른 새로운 플랫폼을 바탕으로 제작되며, 영국 웨일즈의 세인트 아탄 공장에서 만들어질 예정이다.
애스턴마틴의 앤디 팔머 CEO에 의하면 바레카이는 이르면 2018년 내 생산라인에서 출고될 수 있으며, 12개월 후에는 첫 번째 고객에게 인도될 것이라고 한다. 데뷔는 내년 3월 제네바모터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