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현대차 신형 맥스크루즈..'풀사이즈 SUV'로 거듭난다

신형 맥스크루즈로 보이는 시험주행차가 11일(현지시각) 미국 동북부에서 포착됐다. 큼직한 차체로 봐 단순히 싼타페를 앞뒤로 늘린 롱휠베이스 버전이 아닌, 단종된 베라크루즈를 대체할 정도의 '풀사이즈 SUV'로 나올 전망이다.


현대차 신형 맥스크루즈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현대차 신형 맥스크루즈 시험주행차
현대차 신형 맥스크루즈 시험주행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르면 올해 말에 맥스크루즈 후속(코드명 LX2)을 내놓을 계획이다.


크기는 기아차 모하비, 쌍용차 G4 렉스턴 등 기존 대형 SUV 대비 비슷하거나 더 클 것으로 보이고, 디자인은 현대차 최신 SUV 디자인 언어를 바탕으로 입체적인 그릴과 위아래로 분리된 헤드램프가 장착될 것으로 추측된다.


실내는 신형 싼타페가 아닌 수소연료전기차 넥쏘와 거의 비슷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신형 맥스크루즈 시험주행차
현대차 신형 맥스크루즈 시험주행차
현대차 신형 맥스크루즈 시험주행차

파워트레인에 대한 정확한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람다II 3.8 GDI 앳킷슨, 람다II 3.3 MPI 등 가솔린 엔진 2종과 R 2.2 디젤 엔진 1종 등 총 3가지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한다.


맥스크루즈 후속은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나올 예정이다. 생산은 올해 하반기부터 현대차 울산4공장에서 이뤄진다. 연간 생산 규모는 약 8만9000대 수준이다.

문서우기자 sw.moon@motorgraph.com <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그래프(http://www.motorgrap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