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사인하면 500만 원..카드 한 장도 '금값'

김건일 기자 2018. 4. 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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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 12년째를 맞이한 필라델피아 중간 투수 팻 네쉭은 올 시즌 출발이 좋지 않다.

네쉭은 곧장 트위터에 오타니 카드를 찍은 사진과 함께 "뉴욕에서 카드팩을 열었더니 오타니가 떴다!!!!"고 적었다.

일본을 찍고 미국에서도 투타 겸업을 선언한 오타니는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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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팻 내쉭이 올린 2018 토프 헤리티지 오타니 쇼헤이 카드. 네쉭은 흥분해서 카드를 케이스에 거꾸로 보관했다. ⓒ팻 네쉭 트위터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12년째를 맞이한 필라델피아 중간 투수 팻 네쉭은 올 시즌 출발이 좋지 않다.

네쉭은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라 있다. 4월 중순에야 복귀가 가능하다.

그랬던 그가 활짝 웃었다.

야구 카드 수집광이기도 한 그는 최근 미국 탑스에서 나온 메이저리그 선수 카드를 개봉했는데 여기에서 오타니 쇼헤이(23, LA 에인절스)의 사인 카드가 나왔다.

네쉭은 곧장 트위터에 오타니 카드를 찍은 사진과 함께 "뉴욕에서 카드팩을 열었더니 오타니가 떴다!!!!"고 적었다.

흥분한 네쉭은 보호 케이스에 카드를 거꾸로 보관하고 말았다.

▲ 팻 내쉭은 오타니 쇼헤이 선수 카드를 뽑고 뛸듯이 기뻐하면서 트위터에 사진을 찍어 개인 SNS에 올렸다. ⓒ팻 네쉭 트위터

일본을 찍고 미국에서도 투타 겸업을 선언한 오타니는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선수다.

지난 2일 오클랜드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실점으로 승리를 챙기더니, 이틀 뒤인 4일엔 타자로 등장해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신고했다.

투수로 선발승을 거둔 뒤 곧바로 타자로 홈런을 터뜨린 선수는 1921년 베이브 루스 이후 오타니가 처음이다.

미국 최대의 메이저리그 카드 발행사인 토프의 선수 카드 상품에서 오타니 카드는 지극히 적은 확률(rare)로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CBS스포츠에 따르면 미국 최대 거래 사이트 이베이에서 오타니가 사인한 일부 물품은 5천 달러(약 530만 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카드 한 장 가격도 이에 못지않을 것이라는 예상.

그러자 네쉭도 고민에 놓였다. 네쉭은 트위터에 "이번주에 아버지께 (이 카드를) 드려 이베이에 올릴 거야. 케이스를 더 사야겠다. 흥분해서 카드를 거꾸로 보관해버렸네"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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