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동부 메릴랜드 주, 갑작스러운 폭우로 홍수..'비상사태' 선포
홍석우 2018. 5. 29. 07:00

미국 워싱턴 DC 인근 메릴랜드 주에서 대규모 홍수 피해가 이어지면서 주 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현지 소방당국에 따르면 메릴랜드 주 중부의 앨리콧 시티에선 현지시간으로 27일 오후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강이 범람하면서 도로에 있는 자동차들이 물에 떠내려가거나 주택 1층이 침수됐습니다.
미국 국립기상국은 아열대 폭풍우 알베르토가 메릴랜드 주에 상륙하면서 일부 지역에선 3시간 동안 3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며 "매우 위험한 피해가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폭우는 현지시간으로 오늘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비상사태를 선포한 메릴랜드 주 당국은 현재까지 보고된 사상자는 없으며, 물이 빠지는대로 정확한 인명과 재산 피해 규모를 파악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피해가 집중된 엘리콧 시티에선 2016년 8월에도 폭우로 인해 2명이 숨지고, 건물 수 십 채가 물에 잠겼습니다.
홍석우기자 (muse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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