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신형 싼타페에 'N'을 입혀봤다

조회 02018. 2. 19.

[카랩=황창식] 이제 현대차 신모델들은 관문처럼 고성능 서브 브랜드 'N'의 망토를 한 번 걸쳐봐야 한다. BMW를 보면서 M 버전을 머릿속에 그리듯이 말이다. 그만큼 N은 현대차만의 고성능 서브 브랜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얼마 전 공개된 신형 싼타페도 공개 1주일 만에 N 디자인을 입고 온라인에 나타났다. '엑스-토미 디자인(X-tomi Design)'에서 그린 싼타페 N 예상도를 보자.


'엑스-토미 디자인(X-tomi Design)'에서 그린 싼타페 N 예상도
벨로스터 N

색깔부터 N의 향기가 느껴진다. 차체는 i30 N, 벨로스터 N에도 쓰였던 하늘색 도색이 입혀졌다. 현대차에서 ‘퍼포먼스 블루’라고 이름 붙인 이 하늘색은 어느새 N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여기에 범퍼와 측면 하단을 두른 빨간색 포인트도 필수다.


디자인도 살짝 수정했다. SUV 임을 상징하는 스키드 플레이트를 떼버리고, 더 스포티한 범퍼 디자인으로 변경했다. i30 N에 달린 휠도 그대로 가져왔다.


일반 싼타페

크롬 장식은 찾을 수 없다. 크롬은 보통 고급감을 강조할 때 쓰이며, 스포티함을 강조하는 디자인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싼타페 N에서도 라디에이터 그릴, 주간주행등을 감싸고 있던 크롬 장식은 찾아볼 수 없으며, 대신에 검은색 소재로 마무리했다.


아직 싼타페에 N이 적용될지는 정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다. 현재 현대 SUV 라인업에서 N 버전 등장 가능성이 언급된 건 투싼뿐이다.


카랩에서 그린 투싼 N 예상도

다만, 작년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 사장 ‘피터 슈라이어(Peter Schreyer)’는 호주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쏘나타, 싼타페 등에도 N 브랜드를 적용할 수 있는가?”라는 물음에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라고 답한 바 있다. 싼타페에도 N 유전자가 주입될 여지가 있다는 뜻이다.


과연 우리는 싼타페 N을 볼 수 있을까?


이미지 : 엑스토미 디자인, 현대자동차


황창식 inthecar-hwang@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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