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신곡] "꿈꿔왔던 사소함" 성시경, '영원히' 믿고 듣는 '성발라'

파이낸셜뉴스 2018. 5. 2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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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성시경이 녹슬지 않은 '성발라'의 내공을 과시했다.

성시경은 25일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영원히'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해 10월 '나의 밤 나의 너' 이후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성시경의 신곡 '영원히'는 평범하고 사소한 하루 속에 늘 함께 하고 있는 사랑의 감정을 감미로운 목소리로 진정성 있게 담아낸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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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성시경 '영원히' 뮤직비디오 캡처

가수 성시경이 녹슬지 않은 '성발라'의 내공을 과시했다.

성시경은 25일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영원히'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해 10월 '나의 밤 나의 너' 이후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성시경의 신곡 '영원히'는 평범하고 사소한 하루 속에 늘 함께 하고 있는 사랑의 감정을 감미로운 목소리로 진정성 있게 담아낸 노래다.

재즈와 팝 장르의 경계에 있는 듯한 '영원히'는 노리플라이 권순관이 작사, 작곡했다. 성시경은 사랑에 대해 드라마틱하게 정의하지 않았다. 대신 익숙한 편안함이 '영원히' 반복된다는 점을 그 자체로 특별하게 여겼다. 읊조리거나 꿈꾸듯이 노래하는 창법이 이런 감성을 설명한다.

후렴이 단 한번만 반복될 정도로 '영원히'는 풍성한 가사로 채워졌다. 성시경은 "너를 바라볼 때면 영원에 대해 생각해. 해는 가득 비추고 사람들의 웅성임 속 너와 함께 밥을 먹고 커피를 나눠 마시는 사소한 날들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걸"이라는 메시지를 다양한 말로 불렀다.

서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지는 중에 성시경은 "꿈꿔왔던 바람들이 왠지 모를 아주 오래된 기억 속에 길고 긴 시간을 지나 여기서 지금 이뤄진 걸까. 사랑이란 말 속에 수천 가지의 감정들, 한참을 생각해봐도 다 표현할 수 없어서 말없이 조용히 너의 머릴 쓸어 넘겨준다"고 고백했다.

뮤직비디오는 숲 속 피아노에 앉은 성시경의 라이브와 연주 영상으로 시작됐다. 푸른 나무가 우거진 풍경, 깔끔하게 정리된 집의 한 부분, 잔잔한 바람이 부는 바닷가는 모두 '영원히'와 가장 잘 어울리는 배경이다. 성시경은 예능인이나 셰프 아닌 '성발라'의 매력을 마음껏 뽐냈다.

한편 성시경은 오는 26일과 27일 서울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단독 콘서트 '축가'를 개최한다. 2012년부터 벌써 7회 째 이어지면서 명품 공연 브랜드로 자리잡은 '축가'를 통해 성시경은 '영원히'의 라이브 무대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축가'는 내달 대구와 전주에서도 열린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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