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23명 '마블 종합선물'.. 막판 30분 전투신 볼거리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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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최대 화제작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어벤져스3)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어벤져스3는 2008년 '아이언맨' 이래 영화계를 평정한 마블 스튜디오가 10주년을 맞아 내놓은 야심작.
이 한 편에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 토르, 헐크 등 내로라하는 슈퍼히어로 23명이 대거 등장해 '마블 10년의 클라이맥스'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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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어벤져스3는 2008년 ‘아이언맨’ 이래 영화계를 평정한 마블 스튜디오가 10주년을 맞아 내놓은 야심작. 한층 더 커진 스케일을 자랑했다. 이 한 편에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 토르, 헐크 등 내로라하는 슈퍼히어로 23명이 대거 등장해 ‘마블 10년의 클라이맥스’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이번 작품에서 가장 큰 관심사 가운데 하나인 역대 최강 빌런(악당) ‘타노스’는 강했다. ‘우주의 반을 죽여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제노사이드 신념으로 무장한 그는 어떤 히어로와 대결해도 끄떡없다. 아이언맨의 업그레이드된 슈트와 토르의 망치, 닥터 스트레인지의 마법도 그 앞에선 무기력할 뿐이다. 우주의 질서를 관장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인피니티 스톤’을 차곡차곡 모아가는 타노스 앞에 히어로들은 “이젠 가망이 없다”는 절망 섞인 소리를 내뱉기도 한다.
무엇보다 영화 막바지, 지구와 우주를 오가며 펼쳐지는 30여 분의 전투신은 마블 10년의 역사를 통째로 털어 넣은 듯하다. 모든 캐릭터가 한층 강해진 자신들의 주무기를 선보이고, 새로운 조합으로 시너지 효과를 낸다. 어벤져스 멤버인 토르는 우주에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과 만나고, 닥터 스트레인지와 블랙 팬서를 비롯한 새 히어로들 역시 어벤져스 멤버들과 만나 협력한다.
마블 팬들을 위한 ‘종합 선물세트’가 선사하는 볼거리의 화려함은 완벽하다. 하지만 스토리 전개는 전작에 비해 다소 빈약하다. 내년 개봉을 확정 지은 ‘어벤져스4’(가제)의 거창한 예고편 느낌이 강하다. 특히 어떠한 위기 상황 속에서도 임무를 완수해 내던 히어로들의 활약을 기대했다면, “마블 사상 최초로 빌런 입장에서 쓰인 영화”라는 프로듀서 케빈 파이기의 말이 공허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개봉 전부터 국내는 어벤져스3를 둘러싸고 난리가 났다. 개봉 하루 전인 24일 오후 실시간 예매점유율(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이 94.5%를 기록했다. 국내 개봉 영화 최초로 사전 예매량 역시 100만 장을 넘었다. ‘1000만 관객은 당연한 일’이란 예측까지 나오고 있다. 몇몇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아이맥스관의 명당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암표까지 거래되는 실정. CGV의 아이맥스 3D 프라임존은 주중 2만 원이지만 장당 11만 원까지 올랐다. 심지어 10배를 주고서라도 표를 사겠다는 글까지 등장했다.
유난히 한국 팬 층이 두꺼운 마블 영화가 국내에서 새로운 흥행 신기록을 쓸 수 있을까. 그간 개봉한 마블 영화 18편의 국내 총관객 수는 약 8400만 명에 이른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년)은 1049만 명, ‘어벤져스’(2012년)는 707만 명, ‘아이언맨3’(2013년)는 900만 명을 넘겼다. 현재 1362만 명을 동원해 외화 흥행 1위 기록을 보유한 2009년 ‘아바타’의 아성을 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영화는 북미 지역(27일)보다 앞선 25일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개봉한다.
장선희 기자 sun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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