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인터뷰 : 얘 어때?②] '미인' 허혜진 "신중현 선생님, 굉장히 인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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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 자기소개서
1. 이름 : 허혜진
2. 생년월일 : 1993년 3월 31일
3. 소속사 : 에이프로 엔터테인먼트
4. 필모그래피 : [뮤지컬] 베어더뮤지컬
5. 성격 : 명랑해요. 가끔 ‘푼수’라는 소리를 들을 때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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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네, 이번에 제게는 새롭게 배우는 것이 너무 많아요. 춤 분량이 많아서요. ‘베어 더 뮤지컬’때도 군무는 있었지만 제가 혼자 추지는 않았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제가 맡은 병연은 남자들의 마음을 설레게도 해야 하고 지적이고 세련되기까지 해요. 그래서 무척 노력하고 있어요. (웃음) 특히 김완선 선배님의 ‘리듬 속에 그 춤을’ 안무도 배우고 있는데요. 정말 이번 공연을 통해서 다양한 장르의 춤을 배우고 있어요.
Q. 스테파니 씨와 더블 캐스팅이죠?
A. 맞아요. 언니는 원래 춤을 너무 잘 추잖아요. 그래서 언니가 조언을 많이 해줘요. 춤의 포인트나 느낌을 많이 알려줘요. 언니는 정말 잘해요. 하하. 안무선생님도 그냥 알아서 하라고 하실 정도니까요.
Q. 맡은 역할을 소개 부탁드려요.
A. 가수이자 시인인 ‘병연’이라는 인물입니다. 위험을 무릅쓰고 작품으로 독립운동을 하는 캐릭터예요. 처음에는 감이 잘 안 잡혔어요. 가벼운 인물도 아니라서 여성 독립투사를 많이 찾아봤고요. 그런데 ‘음탕하다’라고 낙인찍히신 분들도 많았고 일본에서 비극적으로 돌아가신 분들이 많더라고요. 분명 그 분들도 나라를 위해서 싸우신 분들인데 말이죠. 그런 부담감을 안고 연습을 하고 있어요.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Q. ‘베어 더 뮤지컬’ 이후로 두 번째 뮤지컬이에요. 합격 소식을 들었을 때 기분이 궁금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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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좀 무서울 것 같았어요. 거장이시기도 하시고 제겐 먼 느낌이었죠. 그런데 선생님은 굉장히 수줍은 성격이셨어요. 굉장히 인간적이신 것 같았죠. 지금 생각하면 선생님의 곡에서 ‘사람 냄새’가 나는 이유는 선생님의 성품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선생님께서는 극을 평가하는 게 아니라 정말 관객이 돼 관람을 해주셨어요. 덕분에 긴장이 많이 풀렸고요. 매일 매일 보고 싶으시다는 말에 너무 감사했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Q. 신중현 씨의 음악과 작품은 잘 어울리나요?
A. 노래와 드라마가 잘 녹여져서 주크박스 뮤지컬이지만 주크박스 뮤지컬 같지 않아요. 굉장히 극과 극의 넘버가 많아서 다양한 노래를 들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Q. 연습실은 분위기가 어때요?
A. 사실 함께 하는 선배들이 나이 차가 좀 나서 분위기가 삭막하면 어쩌나 걱정을 하긴 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분위기가 굉장히 편했죠. 정원영 오빠가 분위기 메이커예요. 연출님도 제게 계속 기운을 불어 넣어주셔서 감사하고요. 제가 아무래도 춤으로 위축돼있는 게 보여서 그러셨던 것 같아요.
Q. 배우는 왜 되고 싶었나요?
A. 예고, 예대를 나왔는데 제가 하고 싶은 것과 잘할 수 있는 것은 별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잘하지 못하는 걸 섣부르게 하고 싶지는 않았거든요. 그러던 중 예대 마지막 학기에 뮤지컬을 하고 싶어서 배우게 됐어요. 그러던 중 부모님이 돌아가셨거든요. 그 일이 있은 후에 인생이 내가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고,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요. 하고 싶은 것을 못하고 죽으면 후회할 거라는 생각에 뮤지컬 배우가 되자는 결심을 하게 됐죠. 졸업하고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뮤지컬에 매달리자는 생각을 했어요.
Q. 다른 장르에 도전하고 싶은 생각도 있나요?
A. 기회가 온다면 손을 뻗을 생각입니다. 기회가 온다면 솔직하고 순수한 역할을 해보고 싶다. 더 나이가 들기 전에 제 나이 대를 연기해보고 싶고요. 푼수 같은 역할도 해보고 싶어요. 최근에 ‘레드북’을 봤는데 ‘안나’ 캐릭터도 너무 매력적이고 생각할 것이 많은 작품이었고요. 당시 ‘안나’역을 맡았던 배우들이 행복해보여서요. 어떤 느낌일지도 너무 궁금해요.
Q. 마지막으로 ‘미인’을 보러 올 관객들에게 한 마디 해주세요!
A. 전 기복이 없는 배우가 되는 게 목표예요. 관객들은 이 작품을 보러 오기 위해 예매를 하시고 시간을 내서 오시는 건데 제 컨디션에 따라 질이 다른 공연을 보여드리기 싫어요. 매번 만족하시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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