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TALK] 빙그레의 내로남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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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신제품 아이스크림콘 '슈퍼콘'을 출시한 빙그레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슈퍼콘'은 빙그레가 4년간 100억원을 쏟아부은 끝에 선보인 제품입니다.
표절 논란이 불거지자 빙그레는 "과거 빙그레 아이스크림콘 제품의 포장법을 참고한 것일 뿐, 표절은 아니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빙그레는 과거 자사 제품을 표절한 업체들에 대해서는 혹독한 대응을 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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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신제품 아이스크림콘 '슈퍼콘'을 출시한 빙그레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슈퍼콘'은 빙그레가 4년간 100억원을 쏟아부은 끝에 선보인 제품입니다. 이런 '야심작'에 대해 일본 '자이언트콘'과 디자인은 물론 포장법까지 매우 비슷하다는 지적이 나온 것입니다. 에자키 글리코가 1963년 출시한 '자이언트콘'은 일본에서 '국민 아이스크림콘'으로 불릴 만큼 유명합니다.

표절 논란이 불거지자 빙그레는 "과거 빙그레 아이스크림콘 제품의 포장법을 참고한 것일 뿐, 표절은 아니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된 포장 디자인을 변경하는 것을 검토하는 등 논란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쉬쉬'하는 분위기입니다.
빙그레의 표절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아이스크림 '참붕어 싸만코'가 하늘을 둥둥 떠다니는 내용의 2013년 광고는 코카콜라의 2009년 광고와 콘셉트가 비슷해 논란이 됐습니다. 빙그레는 2007년 남양유업의 '맛있는 우유 GT'의 디자인과 콘셉트가 비슷한 우유를 출시했다가 법정 싸움 끝에 상품 생산을 중단한 전력(前歷)도 있습니다.
빙그레는 과거 자사 제품을 표절한 업체들에 대해서는 혹독한 대응을 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2016년 중소업체들이 자사 대표 제품인 '바나나맛 우유' 용기 디자인과 비슷한 모양의 젤리를 만들자 이들을 상대로 소송전(戰)을 벌여 판매를 중단시켰습니다. 당시 빙그레는 "빙그레의 브랜드 자산을 침해하는 어떠한 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에자키 글리코 측도 이번 표절 논란에 대해 알고 있다고 합니다. 한 일본 언론은 이번 표절 논란과 관련, "'일본에 좋은 것이 있으면 일단 가져다 쓴다'는 게 한국인들의 발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내가 한 건 참고이고 남이 한 건 표절'이라는 태도가, 나라 망신까지 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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