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방명록에 남긴 글씨체도 화제..김일성 글씨체와 유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10일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청와대 방명록에 남긴 독특한 서체가 화제가 되고 있다.
김여정 서체는 김일성이 과거 즐겨썼던 이른바 '태양서체'를 연상시키며, 김정은 위원장 역시 태양서체와 비슷한 기울임체로 지난해 9월 제6차 핵실험 단행을 지시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서울경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10일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청와대 방명록에 남긴 독특한 서체가 화제가 되고 있다.
그가 쓴 방명록 원본이 이날 오후 공개되자 한때 포털사이트에는 뉴스검색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방명록에 수평 방향으로 또박또박 쓴 서체와 달리, 김 제1부부장은 오른쪽 45도 방향으로 올라간 기울임체로 작성했다.
필적 분석가인 검사 출신 구본진 변호사는 “김여정의 글씨는 가로 선의 기울기가 오른쪽으로 갈수록 가파르게 올라간다는 것”이라며 “ㅍ, ㅅ 등 첫 글자가 크거나 글자의 윗부분이 큰 것은 평범한 사람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남들 위에 서 있다는 심리의 표출”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매우 긍정적이고 낙천적이면서 목표지향적 성격을 의미한다”면서 “리더가 되는 사람들은 외향적이며 표현하는 것을 즐기는데 그 특성이 글씨에 드러난다”고 말했다. 그는 김일성과 김정일, 김정은 글씨체가 공통적이라고 평가했다.
구 변호사는 또 김영남 서체에 대해 “부드러운 곡선의 글씨체를 가졌다”면서 “공손함과 포용, 관용, 온후, 관대, 자연스러움, 열린 마음, 친밀, 유연한 성격을 가졌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김여정 서체는 김일성이 과거 즐겨썼던 이른바 ‘태양서체’를 연상시키며, 김정은 위원장 역시 태양서체와 비슷한 기울임체로 지난해 9월 제6차 핵실험 단행을 지시한 바 있다.
북한은 김일성의 태양서체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백두산서체’ 그리고 김정일 위원장의 어머니 김정숙의 ‘해발서체’ 등을 소위 ‘백두산3대장군의 명필체’라고 선전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일성의 태양서체는 백두산으로부터 판문점, 동해지구 금강산으로부터 서해지구 묘향산에 이르기까지 곳곳의 기념비와 다리, 갑문, 천연바위에 새겨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北 김여정 "서울 방문은 처음..낯설지가 않아"
- "역사적으로 문 씨 집안에 애국자 많아" 김영남·김여정 청와대 회동 주요발언
- 김여정 방명록에 "평양-서울 겨레 마음 속 더 가까워지길 기대"
- 임종석 "'오징어'와 '낙지' 남북한이 정반대"..김여정 "그것부터 통일해야겠다"
- 김여정 특사 "문 대통령, 통일의 새 장을 여는 주역 되길"
- (속보)김여정 "문 대통령, 통일의 새 장을 여는 주역이 되시길"
- (속보)靑고위관계자 , "김여정이 '내가 특사다'라고 직접 밝혀"
- (속보)靑고위관계자, "김여정 부부장은 특사 자격으로 온 것..남한정부도 몰랐고 北이 오늘 공개"
- 靑, 북측 김영남-김여정 방명록 원본공개
- (속보)문 대통령 "미국과 대화에 북쪽이 보다 적극 나서주길 바래"..김여정 등 北대표단에 당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