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여자 화장실 쓰겠다는 트렌스젠더..쫓아낸 음식점 결국 사과
이동준 2018. 6. 28. 14:56
미국 워싱턴DC에서는 성전환 남성도 여자 화장실 이용이 가능하다.
결정을 두고 일부 여성들은 불쾌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결정을 두고 일부 여성들은 불쾌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문제는 지난 23일 워싱턴DC에 사는 트렌스젠더 여성이 레스토랑에서 여자 화장실 출입을 시도하면서 시작됐다.
그는 여성으로 성전환했지만 신분증에는 '남성'으로 기재돼 있었다.
성전환자인 것을 눈치챈 점원은 그에게 신분증을 요구하며 "신분증에 ‘여성‘이라고 기재된 사람만 여자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고 제재를 가했다.
하지만 그는 점원의 요구를 무시하고 여자 화장실에 들어갔다. 점원은 다른 손님의 피해를 우려해 안으로 따라 들어가 여성 손님의 출입을 잠깐 금지했다.
결국 성전환 여성은 레스토랑 매니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비원 손에 이끌려 가게에서 쫓겨났다.
한편 여성임을 인정받지 못한 그는 해당 사건을 경찰에 전달하며 법적인 상담을 요구. 워싱턴 DC 시장과 경찰은 “레스토랑의 대응이 잘못됐다며 성전환한 남성도 여자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 성전환자를 차별하는 행위는 용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결정을 두고 일부 여성들은 우려를 드러냈다.
여성들은 “일부 남성들이 여장하고 여자 화장실을 자유롭게 드나들 우려가 있다“며 ”성전환했지만 엄연한 남자다. 남성과 같은 화장실을 이용하는 건 유쾌하지 못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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